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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

2020.10.6 – 10.17
김명수

김명수, 하모니, oil on canvas, 100×80.3cm, 2020

아름답고 감동이 있는 변화의 자연을 대할 때면 내가 할 수 있는 많은 것을 상상한다. 어느 가을날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찾아 속이 시리도록 자연의 이야기를 느낀 적이 있다. 바람에 춤추듯 가지가 일렁이고 흩날리는 노란 잎들 아래 웅장한 상상의 오케스트라를 펼쳤다. 이때부터 나의 <하모니> 작업은 시작되었다. 내가 감동하는 자연에는 음악이 있었고 그 자체를 악사들의 형상을 빌어 함께한다. 악기와 연주자의 모습에서 음악이 상상되어지고 그 결정체인 오케스트라에서 감각적인 선율이 흐른다. 자연의 연주를 들리게 하는 하모니 작업은 자연과 연주자들의 하모니이다. <하모니>그 자체의 형상 속에서 무한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나의 그림에서 아름다움을 <하모니> 그 자체의 형태로 느껴보라.

김명수, 하모니 2, oil on canvas 130.3x97cm, 2020
김명수, 하모니, oil on canvas, 53×40.9cm, 2020
김명수, 하모니6, oil on canvas, 53.0×45.5cm, 2020

 

예송갤러리
대구시 중구 봉산문화길 56
+82 53 4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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