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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진, 내 모든 날과 그때

성태진

이길이구 갤러리는  2023년 12월9일 부터 2024년 1월13일까지  성태진 (b.1974) 작가의 개인전<내 모든 날과 그때>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대중문화와 한국 현대미술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중요한 전시로, ‘태권브이’를 포함한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서사 구조를 통해 관객에게 50여 점의 작품들로 회화 작품을 포함한 설치미술 등을 통한 인간적 희망과 믿음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태권브이라는 대중적 상징을 중심으로, 성태진 작가는 우리 삶의 근본적인 인간성을 탐구합니다. 애니메이션 속의 로봇을 인간화시켜, 작가는 일상 속에서 종종 간과되는,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들의 가치를 재조명합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사회적 무관심과 소외받는 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고 있으며, 관객들에게 삶의 희로애락을 풍자적으로, 그러나 진한 감동으로 전달합니다.

이 세상 위엔 내가 있고, 2022, acrylic and ink on embossed woodpanel, 100x100cm

성태진 작가의 작품 제작 방식은 전통적인 나무판에 글과 그림을 새기는 과정에서 나타납니다. 이 고유한 방식은 대장경을 새겼던 우리 조상들의 호국 정신을 현대 미술에 반영하며, 개인적 염원과 한국 문화의 정신을 예술 속에 통합합니다. 작가는 현대 사회의 현실과 제작 기법을 일체화시켜, 태권브이를 한국적 에너지의 상징으로 새롭게 해석합니다. 이는 한국 현대미술의 독창성을 세계에 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beyond the universe 2023-1, 2023, acrylic and ink on embossed wood panel, 120x80cm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목판에 새겨진 로켓펀치는 불확실한 우리 삶의 가능성과 희망을 상징합니다. 우주를 유영하는 로켓펀치의 이미지는 삶의 무한한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 속 미완성의 아름다움과 잠재력을 발견하게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내 모든 날과 그때> 전시는 우리 각자의 삶 속 일상과 그 안의 결정적인 순간들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합니다. 작가는 진정성 있는 인간적 희망과 믿음을 탐구함으로써, 개인의 경험과 한국 문화의 풍부한 상징성을 결합하여,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직면하는 문화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예술적 대응을 시도합니다. 전시는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매 순간 우리의 삶과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예술적 대화를 이끌어내며, 이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문화적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길이구 갤러리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58길 35 (신사동) 이길이구 빌딩
02 62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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