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LLERIES] Duarte Sequeira
2023. 5. 12 – 6. 3
루이스 애플비, 림카예, 민해지
두아르트 스퀘이라 서울은 추상과 구상적 표현을 통해 디테일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3명의 작가들의 단체전 “선택된 행위 (An Act of Choic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본다는 행위와 우리의 친숙한 환경을 넘어선 다는 개념을 탐구하는 동시에 의식, 유기체와 기술체, 그리고 사회정치적 사건들의 영향 사이의 관계를 파고든다.
민해지 (Min Haeji, b. 1995, 대한민국)의 작업은 외부 자극과 자기 인식 사이의 대화를 중심으로 삼으며 중요한 사회적 사안들을 함께 다룬다. 작가의 주제는 일상적인 관찰에서부터 사회적, 정치적, 그리고 자연의 재앙에 대한 묘사에 이르고 있다.
루이스 애플비 (Louis Appleby, b. 1991, 영국)의 정교한 페인팅은 기술체의 관점을 통해 현재의 격동적인 사회 적 환경을 반영하는 당혹스러운 구성을 창조하기 위해 요소들을 허물어뜨리고 재배치함으로써 만들어진다.
반면, 림카예 (Lim Kaye, b.1999, 홍콩)의 페인팅은 고전적인 정물화를 통해 묘사된 전반적인 대상의 영원한 감 각을 가져오면서, 높은 수준의 디테일과 텍스처에 대한 소비지상주의적 집착을 탐구하며 상징 세계의 물질성에 파고든다.
전시명 “선택된 행위”는 존 버거 (John Berger)의 ‘다른 방식으로 보기 (Ways of Seeing)’에서의 글 중 “우리는 우리가 보는 것 만을 본다. 본다는 것은 선택된 행위이다. (We only see what we look at. To Look is an act of choice.)” 에서 영감을 받아 작성되었다.
두아르트 스퀘이라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4길 27 2층
02 6953 0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