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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F ART SEOUL 2020 x 갤러리진선

2020.9.23 – 9.27
김원근, 임수식, 전영근

갤러리 진선은 2005년 5월 개관 이후 기획전과 윈도우전을 통해 미술의 대중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기획전은 현대 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전시로 진행되며 각각의 전시는 워크숍, 세미나, 작가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열어, 이를 통해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작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있다.

전영근의 회화에서 두툼한 살을 탑재한 체 신속하게 직진하는 듯한 가로선의 붓질은 대상을 형상화하는 동시에 그 대상에 대한 작가의 인식, 감정적인 부분을 촉각적으로, 매우 구체적인 표정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어쩜 김원근이 조각으로 빗어놓고 있는 조폭 이미지는 지금(어쩜 샤프하고 스마트할지도 모를)과는 사뭇 혹은 많이 다른 모습이다. 그의 작업은 조금은 코믹하고, 조금은 무식하고, 조금은 어눌하고, 조금은 순진하고, 조금은 천진난만한 것이 빛바랜 아날로그 영화필름을 통해 본 것처럼 구닥다리 구시대 유물 같다.

임수식의 책가도 작업은 다양한 사람들의 책장을 포트레이트한 것이다. 책장은 마치 그들을 보는 듯하다. 그러나 책장에 담긴 책은 소유자의 취향과 직업에 따라 엄청나게 다르다. 또한 책장에는 오너의 취향에 따라 서적, 필기 도구, 장식품 등이 다양한 스토리와 유연성을 함축하여 뛰어난 시각적 요소를 제공한다.

 

갤러리진선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59
+82 2 723 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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