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LLERIES] Gallery Shilla + Art project and Partners
2020.9.8 – 10.24
키시오 스가
갤러리 신라의 대표 작가 중 한명인 키시오 스가의 개인전 “Kishio Suga, Space”전을 KIAF ART SEOUL 2020의 기간 중인 2020.9.8-2020.10.24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전시는 키시오 스가가 중점적으로 다루는 2분야(Installation 과 Layered works)를 동시에 선보입니다.
그동안 일본 모노하(物派)는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현대미술계에서 꾸준하고 힘있게 다루어져 왔습니다. 키시오 스가(Kisho Suga)는 모노하의 중심인물로 그동안의 전시와 작품들을 재평가 받으면서 세계 유수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성공적인 전시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는 마이니치 미술상 (57회 Mainichi Art Award)을 수상하였으며 중국의 Wuzhen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 Exhibition 와 밀라노의 Pirelli HangarBicocca 미술관에서도 대규모 개인전을 개최하였습니다.
그는 물(物, things)에 대한 관심을 자신만의 철학으로 깊고 풍부하게 발전시켰으며 그것이 그의 꾸준한 작품 활동의 원동력이 되어왔습니다. 다양한 소재들인 – 나무, 돌, 쇳조각 혹은 유리조각 – 자연물과 인공물을 자유롭게 활용하면서 이들 사물 간의 조합과 배치를 통한 작업들입니다. 특정한 전시 공간 내에 서로 다른 소재들을 의도적으로 대립구도로 배치하거나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고 나아가 물질과 공간 그리고 인간 사이의 상호 의존적 관계를 표현함으로써 물체의 존재 그 자체를 더욱 두드러지게 합니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열리는 그의 대규모 전시로 갤러리 신라의 공간에서 두 번의 소장전시를 포함하여 개최되는 6 번째 개인전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8여점의 벽면설치작품, 신라의 전시 공간에 맞게 설치되는 3점의 설치 작품 등으로 꾸며집니다. 동시대 현대 미술계와 미술사에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모노하(mono-ha)의 중심작가이자 45여년간 변함없는 예술적 태도로 작업하는 키시오 스가의 작품세계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많은 관람 바랍니다.
1992년 5월 대구에 문을 연 갤러리 신라는 미술사적 가치와 미학적 가치를 기준으로 국내외 작가들을 소개 해 왔습니다. 갤러리 신라의 대표 작가들은 키시오 스가, 로버트 배리, 알란 챨톤, 최명영, 서승원, 구자현, 박두영입니다.
갤러리 신라 + 아트프로젝트 앤드 파트너스
대구시 중구 대봉로 200-29
+82 53 422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