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f.org는 Internet Explorer 브라우저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습니다. Edge, Chrome 등의 최신 브라우저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idden M; Stay

2021.6.24 – 8.5
Fauzulyusri, Fendy Zakri, Jimmy Millán, Louise Blyton

히든엠갤러리는 오는 6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다국적 작가들의 < Hidden M; Stay > 단체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Fauzulyusri(포줄유스리), Fendy Zakri(펜디 자크리), Jimmy Millán(지미 밀란), Louise Blyton(루이스 블라이턴) 현대미술 작가들을 소개한다. 네 명의 작가들은 말레이시아, 스페인, 호주 출신으로 해당 국가들 외에도 미국,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기 다른 네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의 폭 넓은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미술은 그 시작부터 우리의 일상 속에서 접하는 사물들을 주제로 발전해왔으며 본 전시에서도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는 풍경의 주제들을 가지고 작가들은 작품 속에 담았다.

포줄유스리는 말레이시아 출신의 작가로 현재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연의 색채로부터 영감을 얻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자연을 생각하면 나오는 이미지들인 나뭇잎, 꽃, 동물, 물과 땅, 구름과 비 등을 주제를 그린다. 그는 자연에서는 모든 것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고 믿으며 자연을 본인의 캔버스에 확장한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한다.

펜디자크리는 말레이시아 출신 작가로 말레이시아에서 많은 전시회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해와 달이 서로의 자리를 차지하며 뜨고 지는 것을 반복하는 모습을 관찰하며 영감을 얻어 작업을 진행한다. 작가는 해와 달의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지상에 생기는 변화를 관찰하며 작품을 제작하기 때문에 그의 작품도 해와 달처럼 매우 비슷해 보이면서도 다르다.

지미 밀란은 스페인 출생으로 현재 스페인뿐 만 아니라 여러 유럽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젊은 작가이다. 그는 종이 위에 아크릴과 마커 펜 등 다양한 혼합 재료를 활용하여 장인에 가까운 섬세한 작업을 선보이며 평면적 모양과 색상뿐 아니라 입체적 질감의 꼴라주 작품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한다. 작가의 작품들은 모두 인물의 초상화로 보이는데 이는 본인이 창조한 상상적 인물들을 표현한 것이다.

루이스 블라이턴은 호주 멜버른 출생으로 추상 작가이다. 그녀는 호주 뿐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 여러 전시를 개최했으며 현재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색, 질감, 형태의 결합을 구현한 명쾌하고 조화로운 다차원적인 작업을 한다. 작가는 명상을 통해 자연미를 찾는 것에 집중하며 작업을 하는 동안 빛, 그림자, 색상의 관계가 진화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한다. 가공처리를 하지 않은 린넨 위에 채색을 하고 그것이 조화를 이루며 형태의 특성이 변하는 것에 주목한다. 작가는 이러한 변화를 중심적으로 고려하며 작품으로 승화시킨다.

또한 그녀의 작품은 벽에 걸 수 있도록 디자인된 모양과 최소한의 캔버스 등 작가의 완성된 작품들은 전통 회화와 조각 사이의 경계 구역을 차지하고 있다. 지극히 자연스럽고 꾸밈이 없는 단순함이지만 그것은 작품의 구성 단계에 들어가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보여준다.

이 작가는 그 위에 그래픽과 컬러를 사용하는 본인만의 접근으로 그의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한다.

히든엠갤러리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86길 16, 제포빌딩 L층
02 2 539 2346

WEB     INSTAGRAM

Share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