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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ardener

심봉민

정원의 틈을 보는 아이, 162.2×130.3cm, acrylic on canvas with charcoal, 2022

갤러리가이아는 3월 13일(수)부터 청년작가 심봉민의 개인전 《A Gardener》를 개최한다.

심봉민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였고 섬세하고 감성적인 다정다감한 작품으로 요즘 인기가 많은 청년작가이다.

2023 화랑미술제의 청년작가 발굴 프로그램인 10인의 ‘Zoom-In’ 작가로 선정되는 등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억을 품은 정원을 들여다 보면, 90.9×72.7 cm, acrylic on canvas, 2024

집, 나무, 그리고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풍경들은 심봉민 작가의 작품에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작품 속에서 집과 나무들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나열되어 있거나 홀로 꽉 찬 화면을 구성하기도 한다. 작가는 따스한 색조로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들을 그리며 현대사회의 단면을 표현하면서 어린 시절의 향수 혹은 개인의 소소한 이야기를 떠오르게 한다.

한여름의 정원, acrylic on canvas with charcoal, 72.7×72.7cm, 2023

작가에게 삶, 혹은 일상이란 정원이다. 작가는 자신이 정원사가 되어 정원에 존재하는 집, 장난감, 나무 등 특별한 의미가 있는 사물들을 소중히 가꾼다. “그의 따뜻함 때문에 내 정원엔 사시 사철 자연이 무성하다”는 작가의 말처럼 온통 회색조의 작품도 결코 차가워 보이지 않고 오히려 따스해 보이는 이유는 일상과 삶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일 것이다.

전시는 4월 8일(월)까지 지속되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갤러리 가이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0-5
02-733-3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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