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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known world : paradise

2022. 10. 20. – 11. 10
맹은희

The unknown world 22-R-3, Acrylic on canvas, 60.1×60.1cm, 2022

히든엠갤러리는 10월20일부터 11월10일까지 맹은희작가의 개인전 < The unknown world : paradise >를 개최한다.

전시 전경

히든엠갤러리에서의 2년만에 개인전 개최이며 새로운 시도인 ‘paradise’를 선보인다. 작가는 그간 거대하고 묵직한 자연을 마주하며 느꼈던 웅장함과 울림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하였다. 작가는 빈 캔버스와 물감이 닿는 순간 전달되는 감각이 마치 자연 앞에 섰을 때 느껴지는 울림과 같다고 이야기한다. 물감과 캔버스가 조우하는 그 순간, 작가는 직관에서 오는 붓의 흔적을 따라가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이로 인해 작업 자체에 더욱 빠져들며 동시에 또 다른 울림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과정과 행위에서 때로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느낌에 혼란스러울 때도 있지만, 작가는 그것 역시 직관을 따라가는 자신의 예술세계라고 말한다. 관람자는 ’paradise’를 보며 색과 형식을 자연에 빗대 나아가며 안식을 느끼는 작가의 세계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작가는 색과 형식을 자연에 빗대어 계속 탐색하며. 그 세계는 곧 작가의 “paradise”다. 또한 지금까지 블루컬러만을 선보였던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레드, 퍼플 등 새로운 컬러를 발표한다.

paradise 22-2, Acrylic on canvas, 40x40cm, 2022
전시 전경

맹은희 작가는 외형적 의미를 제거하고 직관적인 형식을 스스로 부과함으로써 재료들의 내재된 특성을 이용한 작업을 선보여왔다. 빠르게 건조되는 아크릴물감을 이용해 순간의 붓질, 그 찰나에 오로지 작품과 호흡한다. 그 속에서 일어나는 물감의 충돌 현상과 반복되는 행위 자체를 강조하여 집중하는 그 시간 자체에 의미를 둔다. 그 과정은 이미 알고 있는 현상과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감각이 뒤섞여 극대화되어 나타내고 있다.

전시 전경

히든엠갤러리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86길 16, 제포빌딩 L층
02 2 53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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