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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은 개인전

2022.10.12 – 10.31
하명은

 

Television BRUSH, 100x31x4cm, mixed media, 2022

늘 새로운 시도를 하는 하명은 작가의 개인전이 8년만에 청화랑에서 열립니다. 작가는 팝아트의 느낌으로 명작을 해체하고 재구성 하여 본인만의 입체그림으로 새로운 작품을 해왔고, 세상에 하나뿐인 아트토이로 입체 작품을 선보여왔습니다. 이번 개인전에 보여줄 작품들은 강렬한 컬러로 시선을 끌며 시원스러운 붓의 움직임이 팝콘이나 꽃처럼 하나의 형상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선명하고 화려한 색감은 감각적이고 조화롭게 다가옵니다.

Popcorn BRUSH-#1, 51x53x5.5cm, mixed media, 2022

새로운 회화의 표현을 모색한다는 점은 작가들에게 언제나 숙명적인 과제이다. 특히 본인의 작업의 경우엔 탈회화로서의 형태의 탈피를 추구해왔던 터라 작업에서 그것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작업을 통해 동시대적 가치를 탐색해가는 과정 속에서 매체의 새로운 형식적, 담론적인 대안을 연구하고, 새로운 매체를 시도하여 그것을 해석하려는 노력 속에서 다른 영역의 새로운 매체를 작품에 접목시켜 순수회화의 영역으로 융화되도록 연구한다.

Redpoint BRUSH, 85x95x5.5cm, mixed media, 2019

지금까지의 작업에서 중요시하는 조형적 형식은 시각적, 공간적 입체이다. 일부 팝아트적인 선명한 선과 색채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는 외형상의 접근일 뿐 개념과 작업 행위에 있어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회화작품임과 동시에 평면의 반복으로 평면의 성격을 가진 조각의 반복이 공간감을 생성하도록 하는데, 그 공간 안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이리저리 통과하게 하고 안쪽의 무언가를 탐색하게 하려는 참여를 유도하는 작업을 한다.

<하명은 작가노트>

청화랑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147길 4
02-543-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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