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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Geulim

2021. 11. 3 – 11. 30
설원기

2020-38, Mixed media on mylar, 61x92cm, 2020

이화익갤러리(02-730-7818)는 오는 11월 3일부터 설원기 작가 개인전 < 그림 Geulim > 전시를 진행한다. 2010년 설원기 개인전 그리고 2017년 학교 퇴임을 기념하며 제자들과 함께 선보인 < Special Event – 설원기와 21인 > 전시 이후 오랜만에 신작들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설원기 작가는 이화익갤러리가 개관한 2001년에 열린 개인전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함께해왔으며 이번이 그의 23번째 개인전이다.

설원기 작가는 1951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일찍이 미국 유학을 경험하며 1974년 위스콘신 주 Beloit College 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1981년 뉴욕 주 Pratt Institute 에서 회화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작업 활동 외에도 덕성여자대학교 및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오랜 기간 동안 제자들을 양성하였고, 한국예술영재연구원장,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직을 역임하며 문화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작가이자 예술행정가 그리고 예술교육자로 다방면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번 전시는 2020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약 2년간 그가 준비한 80여점의 드로잉과 다수의 회화 작업 중 30여점을 선별하여 한데모아 선보이는 그야말로 설원기의 ‘그림’ 전시이다.

첫 개인전 이후 33년이 지난 현재에도 작가는 시각언어의 진화 과정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며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나무판 및 린넨 위에 유화를 사용하거나, 마일라(Mylar)라고 하는 유백색 반투명의 강화 폴리에스터 필름 위에 연필, 잉크, 목탄가루, 아크릴 과슈 등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조형의 기본요소인 점, 선, 면 그리고 색채를 그만의 방식으로 표현하였다.

진화의 흐름 속에서 그의 ‘그림’의 시각언어는 쉽고 자유롭게 흘러가는듯하면서도 동시에 기본에 충실한 빈틈없는 내공이 느껴진다.

이번 전시는 11월 3일부터 30일까지 28일간 이화익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화익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3길 67
02-730-7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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