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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tz solo Exhibition

2022. 9. 14 – 9. 30
티츠

AmsterdamBagArtUtopia, 120x140cm, 2022

티츠는 쇼핑을 통한 소통을 소재로 ‘티츠의 세계 (Thitz’ world)’ 를 짓는다.

경험의 감수성이 담겨있는 ‘티츠의 세계 (thitz’s world)’ 는 그 도시를 아는 이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그 곳을 모르는 이에게는 그 지역을 즐거운 상상으로 그릴 수 있게 해 준다. 이는 쇼핑백을 소통의 매개로 사용하며 장소를 이야기 하는 티츠 고유의 표현 방법 덕분이다.
‘쇼핑’을 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소비 하는 것이며 동시에 무언가를 채우는 행위이다. 필요에 의해 쇼핑을 하기도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 그리고 장소를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해 쇼핑을 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대화가 이루어지며 그 장소를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도시를 채워나간다. 티츠의 쇼핑백은 이런 의미에서 도시를 기억하고 그려내는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BarcelonaTodoconnectadoUtopia, 120x80cm, 2022

독일 프랑크푸르트 (Frankfrut am Main) 출신인 티츠는 오랜 역사를 품은 도시의 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을 깊숙이 경험하며 도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오렌지와 파랑 그리고 초록의 색감은 도시의 활기와 이지적인 모습, 서정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하며, 쇼핑백 꼴라쥬는 독특한 질감과 시각적 장식으로 티츠의 세계에 재미와 호기심을 불러 넣는다.
드러나 있기도 숨겨져 있기도 한 쇼핑백은 화면의 전체를 이끌며 도시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를 통해 발견하는 것은 각국의 다양한 도시와 그 도시의 문화이다. 현장감이 느껴지는 생생한 묘사를 티츠는 쇼핑백과 그가 사용하는 시원한 선으로 전달한다. ’티츠의 세계’ 를 거닐다 만날 수 있는 곳곳에 자라난 거대 식물들은 도시 풍경에 편안함과 활기를 넣어주며 중간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NewYorkManhattanBridgeUtopia, 140x160cm, 2022

활기찬 소음은 도시의 서정적인 소란함이 공간을 채우고 있다.
도시의 활기만큼 화면을 가득채운 형상은 오랜 도시생활에 적응한 사람 마냥 여유가 느껴지는데, 이는 마치 관광객이 되어 도시의 속으로 걸어 들어가 이곳 저곳을 누비는 모습에서 도시의 삶에 녹아든 모습과 같이 보여진다.

캠프적 감성이 가득한 티츠의 세계에는 언제나 유쾌하고 즐겁다.

ParisBagArtUtopie, 140x160cm, 2022

갤러리 우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로 74, 110동 1층
051-754-6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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