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f.org는 Internet Explorer 브라우저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습니다. Edge, Chrome 등의 최신 브라우저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I’M NOT THE FURNITURE

2021. 4. 22 – 5. 15
함도하

현대미술시장 선도기업 BHAK(비에이치에이케이, 대표 박종혁)가 일상공간을 개성있게 재구성하는 가구 아티스트 함도하의 개인전 ‘I’M NOT THE FURNITURE’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집 안 공간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그 중 가구는 사람간 접촉이 어려운 시기에 마음 편히 촉감을 느끼고 교감할 수 있는 대상에 해당한다. 함도하는 어쩌면 가까운 친구 이상으로 많은 교류를 했을지도 모를 가구를 의인화 시켜 감정을 가진 존재로 재탄생 시켰다.

작가가 가구에 감정을 불어넣고 의인화 시키게 된 것은 본인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가구는 마치 어린시절 본 만화영화에 등장하는 말하는 주전자처럼 자신 혹은 타인을 대변해 소통할 수 있게끔 디자인되었다. 작품과 마주하면 마음의 경계심이 풀리고 숨겨온 감정을 편안히 꺼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시작품은 가구, 머릿장, 그림, 악세서리 등 네 종류로 구성됐다. 함도하의 작품은 위트 있는 예술품으로서 한껏 빛을 발하면서 동시에 가구 본연의 실용적 쓰임새도 놓치지 않았다. 여러 악세서리와 미니어처는 계절이나 분위기에 어울리게 선택해 공간을 꾸밀 수 있다. 기쁨, 슬픔,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는 가구들과 머릿장의 절묘한 배치 역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냈다.

BHAK 박종혁 대표는 “가구지만 가구가 아닌 것을 창작하는 함도하의 작품은 호기심을 가득 갖게 만드는 힘이 있다. 시각적 재미를 가진 캐릭터들이 서로 주고받는 대화를 함께 나누며 관객 개개인의 색다른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전시소감을 밝혔다.

전시는 4월 22일(목)부터 5월 15일(토)까지 BHAK 1층과 지하1층 공간에서 동시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BHAK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40길 19, 1F&B1 BHAK
02 544 8481

WEB     INSTAGRAM

 

Share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