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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초대 개인전

김선희

이번 전시는 중견 작가인 김선희 작가를 4번째로 초대하여 열게 된 전시입니다. 김선희 작가와 함께하는 색채의 마술사 전은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경주 예술의 전당 내에 위치한 라우갤러리에서 개최됩니다.

김선희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투르 대학 석사를 졸업한 뒤 일연에 여러 차례 프랑스에서 전시를 하며 한국에서도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총 20여점이 전시됩니다.

작가는 작품이 내면에서 출발 되어지며 밖으로 표출하는 과정이 회화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누구나의 기억 속에 있을 가벼운 희열과 즐거움을 오브제로서 마치 소꿉장난 하듯이 화폭 속에 끄집어 냅니다. 항상 즐겨 마시는 티와 커피, 주전자와 의자, 식탁 위의 레몬과 바나나, 그리고 한 조각의 케이크와 포크 등..

피아노 연주자가 음의 높낮이가 다른 건반들을 두드리듯 작가는 색채들의 울림으로부터 색의 하모니를 색색의 선율로 이끌어냅니다. 노랑, 빨강, 파랑의 색면을 서로 충돌시키며 색과 빛의 형태의 생성에 깊이 뿌리내린 작업의 방식입니다.

대상과의 소통, 바라보는 시선을 옮겨내면서 작가 본인만의 감성으로 그려낸 색채와 패턴, 그리고 너무 강하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은 조금 덜 강한 색깔을 찾아갑니다.

화면을 구성하는 형태와 시각적 긴장 관계를 성립시켜 누구든 그림 앞에서 일상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공유할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자 합니다.

라우갤러리
경주시 알천북로1 예술의 전당
054-772-9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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