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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개인전 ‘Prototype’

2021.1.21- 2.10
정다운

GALLERY WOONG 에서는 정다운 개인전 ‘Prototype’을 진행한다. 이번 개인전은 작가의 첫 국내 개인전으로, 동판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회화작업과 드로잉 등 총 18점의 작업들을 선보인다.

정다운 작가는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했으며, 일본에서 동판화를 주로 작업해오고 있다. 작가는 동판화라는 매체를 통해 자신의 경험에서 오는 일상적 이미지와 망상에 의한 비일상적 이미지를 충돌시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며, 이에 대해 “그 이미지는 사람들이 꿈꾸는 것과 같이 평범하고, 비범합니다. 또한 내가 본 것(일상)과 보고 싶은 것(망상)의 사이에 있습니다. 나에게 있어 그림이란 고정된 것을 흔드는 행위 또는 의지입니다.”라고 설명한다.

flowerman_H1130xW960 crayon, charcoal on paper 2020

이번 전시 ‘Prototype’은 위에서 작가가 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판화작업이 이루어 지기 전의 드로잉을 시작으로 판화 제작 틀을 활용한 오브제, 동판화, 판화를 밑바탕으로 한 회화 작업 등 다양한 작업형태들을 통해 정다운 작가가 추구하는 자신만의 본질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크레용이나 아크릴과 같이 색채가 있는 재료를 사용한 회화 작업들은 판화가인 작가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새로운 시도로 보인다. 작가는 이런 시도들로 말미암아 “내가 진심으로 욕망하는 것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다. 결국은 나의 정체성에 대해서 확실히 알게 될 때까지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전시는 2021년 1월 21일부터 2021년 2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Self-Reflection_2020_crayon,charcoal on paper,1865x1255mm

– 정다운 작가노트 ‘프로토 타입 – 시작 모델’

“나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것이 왜 좋은지 설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평상시 내가 가지고 있는 패턴을 알아차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가 잡고 싶어하는 이미지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한 중요한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는 초기 모델, 나는 내가 진심으로 욕망하는 것에 가까이 다가 갈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다. 결국은 나의 정체성에 대해서 확실히 알게 될 때까지 만들어 나갈 것이다.”

웅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299, 2F
02 548 7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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