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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과 잔상- Recall and Afterimage

2022. 10. 20 – 11. 20
차종례

차종례, Expose exposed220512(1~7), Fomax, Engineered wood, 가변설치, 2022

자연 속에서 품어내는 생명력의 에너지 확산 모습을 형태적으로 담아내는 차종례 조각전이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 진선에서 열린다.

차종례, Expose exposed220807, Fomax, Engineered wood, 250x90x25 cm, 2022

작가는 시골에서 태어나 자연 현상을 보고 자라나면서 생명력의 발현, 증폭 그리고 확대되는 에너지 구조에 관심을 갖고 그 본질에 대해 연구해왔다. 그의 초창기 작업은 땅에서 뚫고 나오는 새싹들의 모습을 삼각형, 원뿔과 같은 근원적인 형태로 표출하면서 에너지를 구현하기 시작했다.
이어 동글동글한 형태로서 응축된 힘을 표현하면서 에너지가 모여 마치 하나의 우주처럼 확산되는 에너지의 운동성을 형상화했다.

차종례, Expose exposed220615, Sibatool, Wood(white birch plywood), 180x91x21 cm, 2022

이번 전시에서는 연속적 생명력의 에너지확산 모습을 레이어와 웨이브형으로 가시화시키면서 에너지가 한 지점에서 분출되어 퍼져나가는 과정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는 자연스럽게 인간과 자연의 어울림을 통해 선조들의 전통적 색감과 형태로 재해석되면서 작가는 과감해진 색감과 내밀해진 관점으로 에너지에 대한 확대된 해석을 보여준다.

차종례, Expose exposed220210, Wood(white birch plywood), 105x100x32 cm, 2022

< Recall and Afterimage 회상과 잔상 >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작가는 그동안 작업했던 에너지에 대한 분출, 응축, 확대의 형태를 뒤돌아보면서 내재해있는 자연과 인간과의 조화의 산물로서 무한한 확장성을 열어두고 있다. 결국 예술은 에너지확산을 통한 조화의 집합체임을 그만의 조형적 언어로 관람객에게 말하고 있다.

갤러리진선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59번지 2F
02-72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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