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LLERIES] Keumsan Gallery
2021. 11. 29 – 12. 30
나카무라 카즈미, 오스카 오이와
금산갤러리에서 개최되는 < COEXISTENCE : 존재와 공존 너머 >전시에서 오스카 오이와, 나카무라 카츠미의 작품을 만나보세요. 전시는 11월 29일부터 12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오스카 오이와 작가노트 中
호텔 창문을 넘어 밖을 바라 볼 때마다 참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집들을 보고 있으면,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각기 다른 것들을 경험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도쿄, 뉴욕, 상파울로, 그리고 파리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제가 사는 동안에 어떤 새롭고 특별한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습니다. 중요한 것을 하기 위해서는 결단력과, 내적인 재능, 그리고 창조와 배움을 하는 것에 대한 자기 훈련 이 필요합니다.
미술적 측면에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연마된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끔 자신을 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제 일생은 짧습니다. 저는 아마 80이나 90년, 길으면 아마 100년까지 살 테니까요. 저는 성인이 된 다음 30년, 40년, 그리고 50년동안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간 동안 저는 긴 인류역사에 남을만한 것을 만들고 싶습니다.
나카무라 카즈미 평론 中
나카무라 카즈미 Kazumi Nakamura (b. 1956년생, 일본 치바) 는 현재 일본 도쿄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신표현주의와 동시에 발전한 일본의 포스트 미니멀리즘 회화에 반 하는 배경으로 예술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별개의 작업으로 그룹화되어 있으며, 각 작업에는 큐레이터 미카 요시타케 (Mika Yoshitake)가 “추상 기호학”이라고 부르는 고유한 특성이 있습니다. 요시타케에 따르면, “나카무라의 작업은 개인 및 정치적 기호학 모두를 통해 추상화에 대한 중요한 약속을 유지합니다. 정해진 모티브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복적으로 그리는 그의 방식은 개별적이고 자족적인 작업이 아니라 그 사이의 구조(연작된 여러 작품 사이의 불일치)에 대한 이미지의 역사와 개념화에 대한 나카무라의 접근은 해체(더 이상 회화의 본질에 대한 자기 반성적 비판에 관여하지 않고 고정된 매체의 전복)와 텍스트 성(부분적이고 개방적인 자율적이지 않은 우발적인 상황에) 관심을 반영합니다.”
금산갤러리
서울시 중구 소공로 46 남산플래티넘 B103
02-3789-6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