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LLERIES] Art Space 3
2021. 10. 28 – 12. 11
최상철
“아마도 아주 오래 전에 누군가가 나뭇가지를 집어들고, 바닥에 무심히 그었던 선(線)과 같은 흔적일 것”
이번 전시에서는 1970년대부터 50여 년간 꾸준히 추상 작업을 발전시켜 온 최상철 작가의 무물(無物)시리즈 중 최근 3년간의 작업 14점이 소개됩니다. 검은 물감을 묻힌 조약돌을 캔버스 위에 1천 번 굴려 흔적을 남기는 방식으로 완성된 그의 작품은 사람의 손에서 나오지 않는 전율과 생동, 자연스러움을 유지합니다.
‘그리지 않음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최상철 작가의 작품들을 12월 11일까지 아트스페이스3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아트스페이스3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 7길 23 지하 1층
02 730 5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