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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달, 산, 굽이 흐르는 강물과 같이

강은혜 강정은 강하영 곽경화 김기태 김대웅 김성미 김영일 김용회 김준수 민호선 서명수 손민정 송혜미 안정윤 양점모 유남권 윤이랑 이경한 이수종 이승희 이용기 이  은 이태훈 이혜미 장연순 정재효 차승언 최홍선 한길홍

2024 KCDF 기획전시저 달, 산, 굽이 흐르는 강물과 같이 – 외형보다 본질을 탐구하는 한국 공예의 눈(目)

기간: 2024년 8월 28일 – 10월 20일

장소: KCDF갤러리 전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은 2024년 기획전시 《저 달, 산, 굽이 흐르는 강물과 같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신인묘합(神人妙合)’에서 출발한 한국 미의식의 계승과 해석을 한국 현대공예의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는 특히 한국 미술의 미적 특질로 꼽아온 곡선미와 본유의 물질성에 주목하며, 자연에서 도출된 곡선과 물성에 기반한 한국 공예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한국 공예가들이 추구하는 목적과 이상은 객관적인 미와 물질적 형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보편성과 본질에 도달하기 위한 주관적 개성과 창의성에 있습니다. 이 전시는 자연과 인위의 조화를 통해 한국 공예가 일관되게 추구해 온 궁극적 목표를 조명합니다.

전시 구성:

제1장. 곡선의 시작: 점과 획
섬유공예의 기본 단위인 실을 통해 시작되는 곡선미를 탐구합니다.

제2장. 마음의 평정: 물과 같이 살고 흐르리
물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통해 한국 현대공예의 사유와 심경을 반영합니다.

제3장. 본유의 물질성: 자연스럽고 부드러우면서, 기운차게
가죽, 나무, 흙, 유리, 금속, 종이, 섬유 등의 재료와 물성을 통해 한국 현대공예의 다양성과 깊이를 조명합니다.

제4장. 달빛 아래 수수(繡修): 실로 잇고, 엮고, 누빈 길
바느질과 직조를 통해 생명력과 치유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제5장. 달의 이면: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며, 우리의 지각과 사고를 새롭게 확장합니다.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전시 기획: 홍지수

참여 작가: 총 30명
강은혜, 강정은, 강하영, 곽경화, 김기태, 김대웅, 김성미, 김영일, 김용회, 김준수, 민호선, 서명수, 손민정, 송혜미, 안정윤, 양점모, 유남권, 윤이랑, 이경한, 이수종, 이승희, 이용기, 이  은, 이태훈, 이혜미, 장연순, 정재효, 차승언, 최홍선, 한길홍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공예가 담아낸 본질과 미적 가치를 느끼고, 전통에서 출발해 현대적 감각으로 확장된 한국 공예의 창작 여정을 함께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KCDF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1길 8
02 732 9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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