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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이행균 개인전

이행균

Insatallation View of ‘조각가 이행균 개인전’

전시소개 오는 6월 5일 부터 28일 까지 약 3주간 갤러리 이마주에서 이행균 작가의 전시가 개최된다. 작가의 작업에서 주 재료인 대리석은 차갑지만 그 속에는 따스한 태양과 지구의 오랜 열을 머금고 있다. 정과 망치로 다듬었을 때 속에 있는 따뜻함이 우러나온다. 본질이 숨겨진 화장이 아닌 자연의 생얼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리석에 작가는 우리의 따뜻한 가족을 담고자 했다. 그것이 작가 조각의 사명이다. 이번 전시에서 따뜻하고 인간적인 돌 조각 이야기 속에서 감동을 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꽃과 소녀, 2013, 대리석,브론즈에 색, 25x25x43cm,

‘조각 같은 외모의 소유자’라고 할 때 지난 백 년의 한국 현대 조각사에서는 그 조각을 찾기 힘들다. 서양 고전의 대리석 조각이나 석고상을 보고 만들어낸 말이 틀림없다. 문화의 건전함은 다양성에 있다. 고전없이 현대 미술만으로 미술을 말하기 어렵다. 갈수록 개념화되어가는 현대미술에서 거꾸로 돌아가는 작업을 하면서 어려움이 있지만 그만큼 보람도 느낀다. 아서단토의 <예술의 종말 이후> 이전의 작업을 하면서 미술이 갖는 본질에 주목한다. 그것은 바로 감동이다. 감동을 주는 작업이 내가 추구하는 작업인 것이다. -이행균 작업노트 중

갤러리 이마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0길 12, B1
02-557-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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