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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무다

2021. 2. 2 – 2. 22
임옥상

봄바람 4.27 227.3×545.4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18

임옥상이 오래 전부터 사용했던 흙이 주재료입니다. 흙을 두툼하게 캔버스에 올린 후 일필휘지(一筆揮之)의 음각 드로잉과 채색을 통해 완성합니다. 민중미술가 1세대로 불리워지는 임옥상의 이번 나무와 매화 작업은 봄바람이 일기 전의 미묘한 생명의 신호와도 같이 그의 작업의 새로운 변화의 신호탄과 같은 작업입니다. 민중미술가로서가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숙명을 지닌 한 예술가의 모습으로만 서 있음을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봄날은 간다 181.8x518cm(2pc) 캔버스에 흙, 아크릴릭, 2019

“나는 나무다. 나무로 산지 오래다. 나무가 아프면 나도 아프고 나무가 춤추면 나도 춤춘다. 두 발 끝에서부터 손끝, 머리끝까지 나무처럼 자연을 호흡하고 세계를 숨쉬며 깊이깊이 뿌리내리고 여기 이곳에 살고 싶다. 수직으로 곧추서서 흔들림없이 세상을 지켜보겠다.”

풍매3, 50호 84x112cm, 캔버스에 흙, 먹, 아크릴릭, 2021

갤러리나우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152길 16
02 725 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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