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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선물전 – WINTER MASTERPIECES

2020.12.21 – 2021.1.31
강유진, 김민주, 문형태, 박현웅, 서상익, 송지연, 이동욱,
이만나, 이영지, 이은채, 이채영, 정영주, 정이지

정영주 보름1215 53x45cm 캔버스 위에 종이, 아크릴릭 2020

성탄 및 연말연시를 위한 특별한 선물전

인사동 선화랑(대표 원혜경)에서는 2020년 12월 2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특별한 선물전 – WINTER MASTERPIECES 』이 열린다. 이 전시는 매해 연말에 여는 선화랑 정기전으로, 성탄 및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평소 작품소장을 희망하는 미술 애호가들에게 좀 더 부담 없는 컬렉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전시이다.

문형태_선물 22×27.3cm Oil on paper 2020

코로나19로 인해 미술계 또한 적지 않은 타격이 있었지만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작업해 나가고 그것을 함께 서포트하는 갤러리는 멈춤 없이 정진해 나아간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여러 환경의 제한으로 인해 각 전시회와 아트페어 취소가 이어졌고 그것을 대체하는 SNS와 온라인을 통해 전시와 작품감상이 가능해진 또 다른 변화가 생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의 높은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며 우리의 지친 마음에 위안과 새로운 시각을 일깨우는 존재 중 하나는 역시 예술이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선물전 소식을 접한 컬렉터들의 문의와 판매가 전시 전반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영지 너가 필요할때 35x27cm 장지위에 분채 2020

올해는 3050 미술계 내 역량 있는 13명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선화랑을 통해 꾸준히 소개해 왔던 작가군(문형태, 박현웅, 송지연, 이영지, 정영주)과 더불어 각각의 개성과 밀도 높은 작품을 통해 사랑 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1층 전시장에는 13명 작가의 10호 이내 소품 작품전을, 2층 전시장에는 참여작가들의 중대형 작품을 함께 전시하여 부담없는 작품구매과 동시에 각 작가의 작품세계를 좀 더 폭넓게 확인 할 수 있다.

김민주 사유의 섬 65×45.5cm 장지에 먹과 채색 2017

마을 위로 보름달이 휘영청 떠 있는 정영주 작가의 10호 작품은 새해를 앞두고 희망을 전해준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선물’이라는 글귀를 이용하여 유니크하고 재밌게 표현한 문형태 작가의 소품들은 행복한 선물 그 자체이다. 한국화가 김민주, 이영지 작품 속에 자연으로 회귀한 듯한 평온한 풍경은 우리에게 휴식처가 되어줄 수 있다. 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박현웅 작가의 입체적인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는 이미 상상 속 여행이 시작되기도 하고 하늘 위로 부풀어 오르는 풍선이 가득한 이동욱 작가의 작품은 내일에 대한 설렘과 벅차오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유진, 송지연, 이만나, 이채영, 이은채 작가의 차분한 실내외 풍경은 다시 한번 삶을 관조하며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 준다. 마지막으로 인물의 심리마저 담고 있는 저마다의 다른 표현이 눈에 띄는 서상익, 정이지 작가, 서상익은 생생하고 아주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동경하는 화가의 초상을, 정이지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친 주변 인물을 단순하고 담백하게 표현하면서도 인물의 감정이 전달되는 듯한 순간의 포착이 눈에 띈다.

이동욱 Sunset 45x53cm Oil on canvas 2020

이번 전시는 이처럼 각 작가마다의 주제의식과 표현 방법의 차이들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개성있는 작품들을 하나하나 눈으로 마음으로 읽어 볼 수 있으며 100만원대의 부담 없는 작품가로 망설였던 작품소장의 기회를 직접적으로 도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정이지_버스에서, 2019, oil on canvas, 45.5×33.4cm

선화랑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5길 8
02 734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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