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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르展

김바르

팬데믹으로 인하여 침체되고 힘든 세계인들에게 깊은 철학이나 무거운 의미가 아닌 보기만 해도 흥미롭고 즐겁고 평화로워지는 피스꽃과 스마일을 그리고 있다. 하나의 선이 다섯 개의 꽃잎을 만들어내고 그 꽃잎의 끝은 미소로 이어진다. 이 하나의 선은 하나로 연결되는 우리 모두를 의미한다.

김바르, 달항아리에 핀 튤립, 162×130.3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밝고 경쾌한 색으로 눈길을 끌고 눈길 끝에 머무를 때 미소를 자아내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고 그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동안 스마일, 미소를 띤 작품들을 사랑하는 데에는 그만큼 세상이 적막하고 웃을 일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어서 아닐까. 그래서 내 그림을 보는 그 잠시의 시간만이라도 모든 힘듦을 잊고 미소를 따라지어 보기를 원한다. 이 마음을 담고 담아, 넘치게 담아 피스꽃과 스마일을 그려낸다.

김바르, peace flower, 60.6×60.6cm, acrylic on canvas, 2023

‘감정은 전염이 된다’

내가 행복한 마음을, 평화로운 마음을 화폭에 담았을 때 보는 이들에게도 그 감정이 전염된다.

어렵지 않다. 내 그림의 의미도, 평화로운 마음도.

 

김바르는 2020년 부산국제아트페어 선정작가가 되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즐거움과 행복으로 가득 찬 작품으로 유명하다. ‘스마일’ 로고로 유명한 노란색의 원형 이미지와 웃고 있는 꽃잎 이미지가 중첩된 도상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실제 작가노트를 살펴보면 ‘최근 나의 평화로운 마음과 미소, 행복한 마음을 보는 이들에게도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하나의 선으로 꽃을 그리고 그 안에 평화를 담았다. 미소 짓는 스마일과 사랑스러운 하트를 담았다. 그리고 그에 맞는 밝고 사랑스러운 색을 사용했다.’라고 명시하였다. 감정은 ‘전염’이 된다고 믿는 작가는 본인의 그림을 통해 많은 이들이 행복하고 즐겁기를 바라고 있다.

갤러리일호

03049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27-2
82 2 6014 6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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