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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생광 전, PARK SAENG-KWANG

2021.3.11 – 4.10
박생광

GALLERY WOONG 에서는 2021년 3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민족혼의 화가로 불리는 내고 박생광 선생의 전시를 개최한다.

1920년 17살의 나이에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일본화풍을 모색했던 박생광 선생은 광복과 함께 한국에 귀국했다. 이전 화풍과는 달리 이후 7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의 무속, 불교, 민속 등 한국적 주제의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했다. 그의 작품세계는 민족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회화로 역사적 주체성을 표현한다. 또한 한국 고유의 색채와 회화를 특유의 화법을 통해 현대적인 조형성으로 이루었다. 오방색을 사용한 그의 강렬한 색채와 토속성은 80년대 단색조의 화풍과 다른 충격을 안겨줌과 동시에 한국 채색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평가 받는다.

GALLERY WOONG에서는 80년대 초반에 제작된 불화와 민화 작품을 주로 조명하며 이에 따른 원화 11점을 전시한다. 작고 전 남긴 다음 어록에서 회화에서 역사를 표현하려 했던 박생광 선생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역사를 떠난 민족은 없다. 전통을 떠난 민족은 없다. 모든 민족예술에는 그 민족 고유의 전통이 있다.” 갤러리는 이 어록을 이번 전시의 표어로 삼아 민족의 혼을 담기 위해 노력한 박생광 선생의 민화 작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시 한번 우리의 민속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 전시를 기획했다.

웅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299, 2F
02 546 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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