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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달재 HUH DAL JAE

2022.10.5 ~ 10.25

허달재

 

이화익갤러리는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주간 허달재 작가의 개인전 <허달재 HUH DAL JAE> 전시를 진행한다.

 

작년 2021년 11월 아부다비 아트에 허달재 작가의 2-3m폭에 달하는 대형 매화 작품 3점을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 소개하며 완판을 기록, 아부다비 왕족 컬렉션에 소장이 되는 성과를 얻은 이후 이화익갤러리 전시 공간에서는 처음으로 허달재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직헌(直軒) 허달재 작가는 1952년 전남 광주 출생으로 ‘바른 마음가짐’이란 의미의 직헌이라는 호를 지니며 동양화의 전통과 현대의 맥을 잇는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동양화에서 작가의 심상을 풍경에 빗대어 그리는 남종화(南宗畵)의 대가 의재 허백련(1891~1977)의 손자인 허달재 작가는 5살 때부터 조부의 손을 잡고 광주 무등산에 둘러싸인 춘설헌(春雪軒) 화실을 드나들며 일찍이 의재 허백련으로부터 문인화 정신을 사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의재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1400년 역사의 삼애다원을 운영하며 춘설차(春雪茶) 재배를 3대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가 주로 그리는 매화를 주제로 한 신작들 중 4m에 다다르는 4폭 대작부터 50cm이하의 소품까지 백매와 홍매를 자유롭고 아름답게 표현한 다양한 크기의 작품들을 선보이려 한다. 매화는 작가에게 어렸을 적부터 오랫동안 그려온 문인화의 기본이 되는 주제인 사군자(四君子): 매난국죽(梅蘭菊竹) 중에서도 특별히 마음속에 많이 담아져있는 주제 중 하나이다. 어린 시절 조부의 춘설헌 화실 주변에 심어져있던 매화나무들이 마음속에 자리 잡아 몇 십 년 후인 현재까지도 그의 작품 안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남종화는 우리가 흔히 현대사회에서 몸 위주의 사회잖아요. 몸이 건강하고 해야지만, 우리 사람이라는 것은 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이 있죠. 이 두 개가 잘 어울려서 하나의 사람이 되는 것이듯이, 남종화는 정신세계를 표현 한다고 본다면 이 시대에서 상당히 필요로 한 것이죠. 저는 남종화로 해서 어떤 대상의 느낌을 표현하고 있고 또 현대화돼서 어떻게 변화 된다는 () 보다, 작가만의 자신의 특색이 있듯이 작가는 사회, 환경, 사람이나 작가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회가 현대화 되면 자기도 모르게 작가는 그 변화된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죠. 그래서 어떻게 딱 변화해야 한다기 보다(한다는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목표가 있는 게 아니고 사람마다 그 느낌에 따라서 자연히 자신도 모르게 변화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2021년 광주시립미술관 전시 <허달재_가지 끝 흰 것 하나> 작가 인터뷰 글 허달재, 그림을 말하다

이렇듯 허달재 작가는 전통적인 방식을 기반으로 마음속에 담겨있는 대상에 대한 느낌을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신만의 특색과 생각으로 표현하려는 정신을 이어가며 어느덧 신(新)남종화를 대표하고 있다.

 

이화익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3길

02-730-7818/7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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