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2018년 서울에 설립된 라흰갤러리는 한국의 현대 미술과 함께 우리 미학의 본질을 탐구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희다 (white)'의 의미에서 유래한 이름처럼, 개관 이후 라흰은 흰 바탕과도 같은 무한한 가능태로서의 역할을 목표로 삼으며 한국의 중견 작가들을 소개하고 신진 미술인을 발굴하는 데에 힘써 왔다. 특히 라흰에서는 갤러리의 고유한 목소리가 젊은 작가들의 이야기와 융합되도록 전시를 기획함으로써 현시대 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행보를 작가뿐만 아니라 대중과도 함께 하기 위해, 라흰은 아티스트 토크와 퍼포먼스, 작가 프로모션 차원의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향유자들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추구한다. 더불어 라흰은 인테리어 컨설팅을 통해 예술과 공존하는 실내 공간을 큐레이션하며,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도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