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올해로 개관 50주년을 맞은 동숭갤러리는 전문 전시 기획 화랑으로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초대전 개최 및 아트페어에 적극 참가해 왔다. 살바도르 달리와 루피노 타마요 등 해외 거장전을 유치하여 소개해왔으며 이중섭 미공개 작품전을 비롯하여 김구림, 이석주 등 회화작가들과 문신, 민복진, 최기원 등 조각작가들의 국내 원로작가와 중견작가에 이르기까지 최상의 작가, 최고의 작품들을 기획해 개인 및 그룹 초대전을 다수 개최하였다. 1988년부터 서울시와 공동 기획하여 중심가 거리인 대학로에 ‘도시의 환경 조각전’을 10년간 개최하여 그 발전에 기여하였고 그 후 전국 대도시에 등장한 '차 없는 거리'의 효시가 되었다.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 개관 초기부터 자리 잡아 젊은이들을 위한 미래세대 미술문화의 저변 확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