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F ART SEOUL 2019 특별전 ‘한국근대회화, 역사가 된 낭만’은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하고도 역동적인 공간에서 근대의 풍경과 정물 그리고 인물과 생각들을 소환한다. 강고한 전통과 모더니즘의 매혹이 공존하던 시대에 회화는 자신의 공간을 성찰하고, 아름다움이라는 눈을 키워 꽃과 사람 그리고 일상을 담아내었다. 50여 년 전의 담담한 하루 혹은 치열한 예술혼을 담보해야 했던 상황들은 지금의 미술을 있게 한 동력이었을 터이다. 근대 특유의 예민함과 풍자 그리고 품격이 가득한 회화는 시대의 낭만을 대변하며 이제 우리 앞에 역사의 이름으로 존재를 드러낸다.
Director
조은정, 고려대학교 초빙교수
Artists
권옥연, 김기창, 김환기, 노수현, 도상봉, 박고석, 박노수, 박래현, 박상옥, 박생광, 박수근, 박영선, 변관식, 백영수, 성재휴, 오지호, 이대원, 이만익, 이상법, 이중섭, 임직순, 장욱진, 천경자, 최영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