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3 - 4. 25 | [GALLERIES] Gallery Imazoo
구나영
오는 4월 3일부터 25일까지 갤러리 이마주에서 구나영 작가의 개인전 <A Sparrow Looking for an Exit>(출구를 찾는 참새)이 열린다.
구나영, 출구를 찾는 참새 [20241115], 2024, 종이에 먹과 아크릴 채색, 45.5×59cm
구나영 작가는 자연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나무와 숲을 상징적인 패턴으로 표현하며, 공존과 조화의 의미를 탐구한다. 한 그루의 나무는 개별적 존재를, 나무들이 이루는 숲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상징하며, 이러한 요소들은 그의 작업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그의 작품은 오랜 시간에 걸쳐 점점 단순화되는 과정을 거치며, 나무의 구체적인 형상보다 감정의 본질과 추상적 표현에 집중하게 되었다.
구나영, 뮤트 [20241202], 2024, 한지에 먹과 아크릴 채색, 56×100cm
작가는 패턴을 쌓고 겹쳐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면서도, 부유하는 듯한 구성을 통해 생동감을 더한다. 그의 작업은 보고, 듣고, 느낀 개인적인 삶의 순간들을 기록하듯 완성되며, 마치 한 편의 시를 쓰거나 음악을 작곡하듯 세심한 관찰과 변주, 절제를 통해 형태를 만들어간다.
구나영, 비욘드 블랙 [20210602], 2021, 한지에 먹과 아크릴 채색, 65×96 cm
이처럼 감각의 기억과 내면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은 관람자에게 다양한 연상과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두며, 잠시나마 작은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 작가는 자신의 진심 어린 작업이 자신을 치유했던 것처럼, 관람자들에게도 짧은 산책과 같은 휴식과 위로를 건네기를 바란다.
구나영, 쌓이고 차오르고 부서지고 빛난다. [20210605], 2021, 한지에 먹과 아크릴 채색, 65×96cm
갤러리 이마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20길 12, B1
+82 02 557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