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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 AND MONSTER

코스몬스

스마트 갤러리 전시전경

스마트 갤러리는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코스몬스의 개인전 ≪COSMOS AND MONSTER≫를 개최한다. 키스 해링 (Keith Haring)과 커스 (Kaws: 카우스)등 유명 미국 작가들을 배출한 미국 대표 디자인 학교 SVA(School of Visual Arts)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작가 코스몬스(본명: 곽유미)는 예술이 라이프스타일의 필수 요소라고 믿는다. 삶 속에 스쳐지나가는 예술품들, 예를 들어 디저트 카페 벽에 걸린 그림, 이동 중에 듣는 음악과 잠자기 전에 보는 영화 등 지루한 삶 속에 오감을 간지럽히는 예술품들이 흥미로운 에너지를 제공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어린 시절 무엇을 좋아했을까? 조그만 것에도 기뻐하던 우리의 어린 시절은 어른이 되면서 어떻게 바뀌었을까? 우리는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사는가? 앞으로는 만족할 수 있는가?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코스몬스는 늘 좋아하는 것을 하자는 신념으로 자신은 남의 시선과 현실이라는 환경적 제한에 구애받기를 원치 않는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역시 작가의 작품을 통해 제한된 삶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 어렸을 때부터 늘 틀에 박힌 삶에서 벗어나기를 원한 작가는 학교를 졸업하면서 진정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어려워 보이는 길이지만 그 길을 택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작품 활동을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 일을 하면서 얻는 기쁨과 재미는 무엇인지 깨달음을 반복해서 겪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당장에는 좋아하는 일을 못하더라도 작품을 관람하는 잠깐의 시간 동안이나마 대리 만족하며 행복감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한다.

관람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중요시 여기기에 작가의 작품세계는 복잡하거나 설명을 많이 하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간결하면서 함축적이다. 어렸을 적 좋아했던 주제와 나이가 들면서 좋아하게 되는 주제를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시켜 재창조해내려고 작가는 매일 끊임없이 회화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작가는 50만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인스타 아찔 Artzzil 현재 기준 2024년 4월 18일), 4천 6백만 조회수를 가진 비디오를 포함한 10만 명 이상의 구독자 유튜브 채널(유튜브 WTS What The Seed & Cartoon 2024년 4월 18일 기준)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소통 매체들을 이용하하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또한 작가는 직접 단편 영화, 광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만들기도 하였다. 그 밖에 유수의 기업들(아벤느 화장품, 오리온 제과, 현대 홈쇼핑, 수자원공사, SK브로드밴드 IPTV, 쏘카 카셰어링, JDB엔터테인먼트 등)과도 콜라보를 진행하였다. 또한 현재 작가의 다양한 이미지는 굿즈로 만들어져 여러 유명 편집샵(교보문고, 아트박스, 텐바이텐, 모닝글로리, 상상마당 등)에도 입점 중이다.

이렇게 다양하고 폭넓은 예술 경험을 바탕으로 전속 갤러리인 SMart 갤러리와 첫 역사적인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본질인 회화에 대한 발전을 위해 많은 소통 매체들을 이용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 그리고 어릴 적에 느낄 수 있는 추억과 행복을 전하기를 원한다. 그러기에 작품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속에서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선사하기를 원하는 동시에 창의적 영감과 질문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COSMONS, Sno&Lou (jumping, mint), Acrylic on canvas, 91x91cm, 2021

작가의 작품은 크게 세 가지 시리즈로 나누어볼 수 있다. 첫 번째 My Favorites – Sno 시리즈는 스누피와 명품 브랜드를 미술 재료로 삼아 유쾌하게 작품을 풀어내고 있다. 두 번째 My Favorites – Nanamon 시리즈는 작가의 캐릭터 ‘나나몬’을 주제로 하여 인간의 필수적인 의식주, 그 중에서도 맛있는 음식들을 그려내고 있다. 마지막 My Dreams – Starry 시리즈는 역시 작가의 심볼 스타리(Starry)와 좌우명을 주제로 하여 언제나 관람객들에게 행복과 희망, 그리고 힘을 불어 넣어준다.

그 외에 작가의 첫 전시인 만큼 자신이 좋아하는 반려동물에 대한 작품도 선보인다. 우리가 좋아하는 주제로 환상의 세상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작가의 작품세계에서 작가는 펫 시리즈(Pet Series)를 탄생시켰다. 새롭게 탄생하는 반려동물이 뛰어다니는 듯한, 그리고 주인을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생동감이 느껴지는 펫 시리즈는 그녀의 애착이 강하게 느껴지는 시리즈이다.

코스몬스는 마치 이전의 앤디 워홀(Andy Warhol)의 행보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그래서인지 작가는 무의식적으로 워홀처럼 작품세계의 더 넓고 깊은 탐구를 위한 기초를 만들고 있다. 앞으로 코스몬스의 행보는 아트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기대해 볼 수밖에 없다.

스마트 갤러리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188 아크로비스타 아케이드 L층 117호
02-539-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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