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f SEOUL은 'Kiaf SEOUL 2025 HIGHLIGHTS' 섹션을 통해 10명의 작가를 소개한다. 2023년 첫발을 뗀 Kiaf HIGHLIGHTS는 아트페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작가들을 선발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아트페어를 단순한 미술품 장터가 아니라 재능 있는 작가를 키우는 예술 담론의 장(場)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올해의 키워드는 ‘공진(共振)’. 작가의 내면에서 출발한 파장이 관객과 갤러리, 미술계 전반으로 번져가며 새로운 울림을 만들어낸다는 뜻이다. 올해 Kiaf HIGHLIGHTS는 수백 명의 작가, 수천 점의 작품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울림을 지닌 작가 10인을 선정했다.
이 10인은 미래가 기대되는 젊은 작가들로 Kiaf SEOUL 2025 참여 갤러리들이 각각 한 명씩 대표 작가를 추천했고,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이 중 10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Kiaf의 공식 채널을 비롯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국내외 관객에게 폭넓게 소개되며, 현장 심사를 거쳐 뽑힌 3인에게는 창작지원금이 수여되어 앞으로의 창작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iaf HIGHLIGHTS는 판매고나 상업성이 아닌 작가 고유의 시선과 언어, 그리고 그 작업이 던지는 파장에 주목한다. 선정 작품들은 관객이 작가의 사유와 감정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저력과 가능성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각자의 리듬으로 움직이던 작가와 관객, 미술계가 만나고 공명하며 새로운 미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
김아라, 이동훈, 조은시, 지오프리 피통, 박그림
김정인, 무나씨, 박노완, 홍세진, 유 시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