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 - 2. 28 | [GALLERIES] ROW GALLERY
채림
산과 섬, 2023, 목판에 옻칠, 삼베, 한지, 122x162cm
<산과 섬>은 한국의 정서가 담긴 관념적인 색채인 색동의 색과 선으로 감각적이고 대담한 ‘색동 산수화’를 보여준다.
여러 색채를 이어 붙인 색동에서 ‘동’은 한 칸을 의미하는데, 칸마다 적절한 보색과 유사색의 배치로 화려하고 긴장감 있는 화면을 구성한다.
반복적인 색채의 선은 중첩되고 연속되면서 중심과 배경, 구상과 추상,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며, 세련된 미감과 공명의 조형언어를 만들어낸다.
작품에서 내밀하게 숨쉬는 공명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 자연에 대한 존경과 사유를 나누고자 한다.
라우갤러리
경주시 알천북로1 예술의 전당
054-772-9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