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0 - 2. 17 | [GALLERIES] ARARIO GALLERY SEOUL
강철규, 구지윤, 안경수, 안지산, 엄유정, 유키 사에구사, 이지현, 임노식, 임수범, 정경빈, 정주원, 좌혜선, 코헤이 야마다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1층 전시전경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은 2024년 1월 10일(수)부터 2월 17일(토)까지 단체전 《착륙지점(Landing Point)》을 연다. 동시대 한국 및 일본 회화 작가 13인의 회화 작품 48점을 전관에 걸쳐 선보인다.
강철규 KANG Cheolgyu, 사냥일지 Hunting Note, 2023,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227 x 145.5 cm
구지윤(b. 1982), 안지산(b. 1979), 이지현(b. 1979)을 비롯하여 안경수(b. 1975), 엄유정(b. 1985), 임노식(b. 1989), 좌혜선(b. 1984) 등 주목받는 청년작가와 강철규(b. 1990), 유키 사에구사(b. 1987), 임수범(b. 1997), 정경빈(b. 1993), 정주원(b. 1992), 코헤이 야마다(b. 1997) 등 떠오르는 신진작가를 선별했다. 1970년대생부터 1990년대생에 이르기까지, 한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 작가의 작품세계를 모아 조명하는 자리다.
유키 사에구사 Yuki SAEGUSA, 프네우마 Pneuma, 2023, 캔버스에 유채, 펜, 템페라 Oil, pen, tempera on canvas, 41 x 41 cm
전시는 동시대 작가들이 지금의 풍경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방식을 다각도에서 살핀다. 이들의 관점이 안착한 지점으로서의 화면, 즉 현재의 착륙지점을 고찰하고 미래의 도약 방향을 가늠하기 위함이다.
임노식 LIM Nosik, 작업실 16 Workroom 16, 2023,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200 x 130 cm
13인의 참여 작가는 모두 회화를 중심 매체 삼아 작업한다. 세상으로부터 얻은 경험과 감각을 재료의 물성으로 번역하고, 화면이라는 시각세계 안에 안착시킨다.
임수범 LIM Subeom, 골렘은 어디서나 살아 있어 The Golem Lives Everywhere, 2023, 캔버스에 아크릴릭 Acrylic on canvas, 130.3×130.3cm
시대 및 지역적 유사성을 공유하는 이들 가운데서도 각자의 초점은 다르다. 누군가는 몸 안팎의 세상 사이 관계를 탐구하는 데 주목하고, 또 다른 누구는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중첩하는 실험에 몰두한다. 견고한 도시의 균열을 관찰하는 이 곁에는 그 도시의 무너짐 이후를 기억하는 이가 자리한다.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85
02 541 5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