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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르다

플로렌틴 호프만

Exhibition Poster of ‘Inclusive’ at Whitestone Gallery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2023년 12월 2일부터 2024년 1월 7일까지 플로렌틴 호프만(1977년 데프제일, 네덜란드 출생)의 개인전, 《Inclusive》를 선보인다. 퍼블릭 아트의 베테랑이자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호프만은 동물을 실물보다 훨씬 크게 확대한 유머러스 한 대규모 도시 설치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호프만은 전세계 주요 도시의 물가에 띄운 대형 고무 오리, 〈Rubber Duck〉(2007)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새롭게 개관한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 지점의 지하 1층과 옥상에 설치될 것이며, 작가의 새로운 조각 시리즈인 〈Rainbow Bear Family〉가 전시될 예정이다. 3미터 높이의 야외 조각 작품 〈Rainbow Bear Family〉는 건물 앞에 설치될 예정이며 전시 오프닝 당일 개시될 것이다. 해당 전시에서 작가는 ‘포용’에 초점을 맞추고 모든 배경과 다양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가치 있게 여기고 감사하며 환영하는 평등한 문화를 희망한다. 그는 가족, 우정, 추억을 나누며, 사랑하는 사람과 새로운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평화와 희망의 메세지를 모든 이에게 따뜻하게 전한다.

Florentijn Hofman, Narcissus Flycatcher, Aluminium alloy, 188 x 160 x 95 cm, 2023

호프만은 일상적인 사물에 대한 단순한 관점을 재구성하여 관객의 편안함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의 작품들은 즉시 식별할 수 있고 즉각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작품이 주는 친숙함과 긍정성은 대중들이 그의 작품을 호의적이고 친근하게 탐구할 수 있게 해준다. 비록 예술가들이 관중객의 반응을 늘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지는 않지만, 호프만에게 청중은 그의 작품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연결성, 사회적 참여, 그리고 청중들과의 상호작용은 호프만의 창조적 과정의 중요한 요인들이다.

Florentijn Hofman, Steelman, Ceramic, 51 x 104 x 65 cm, 2019

작가는 지역 주민들이 작품에 공감하고 유대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작품에 장소 특정적 재료를 사용하고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자 한다. 밝은 색상의 브라질 아이콘 플립플롭 10,000 개를 묶어 만든 거대한 원숭이인 〈Fat Monkey〉(상파울루, 2010)가 좋은 예이다. 〈Big Yellow Rabbit〉(Örebro, 2011)는 또 다른 예이다. 스웨덴 광장 중앙에 설치된 13m 높이의 이 설치물은 모든 현지 자재, 토막판, 나무 골조를 사용하여 현장에서 제작되었다. 호프만은 주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그 지역의 재료와 문화를 활용함으로써 사람들 사이의 사라진 상호작용을 불러일으킨다.

Florentijn Hofman, Flip Flop Monkey, Ceramic, 122 x 41 x 128 cm, 2019

이번 전시에서는 새와 곰 가족 조각품 외에도 몇 가지 소규모 조각품도 전시될 예정이다.《Inclusive》에서는 그의 유명한 공공 설치 작품인 〈Hippopo Thames〉, 〈Fat Monkey〉, 〈Moon Rabbit〉, 〈Kraken〉, 〈Kobe Frog〉 및 〈Bubblecoat Elephant〉의 작은 버전의 조각품을 선보일 것이다.

Florentijn Hofman, Kobe Frog, Ceramic, 86 x 101 x 93 cm, 2019

이 소규모 조각품은 세라믹을 사용하여 만들어졌고 호프만은 정교한 광택으로 원작의 깨끗하고 순수한 형태를 자아내기 위해 특별히 도자기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작가의 국제 공공 프로젝트를 갤러리 공간으로 가져오는 것은 그 장소들 각각의 요소와 문화를 하나의 공간으로 갖고 오는 것이다.《Inclusive》는 서로 다른 요소들을 연결하고 작품과 관객 사이의 상호 작용을 촉진하여 다양함을 아우르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Florentijn Hofman, Snubnosed Monkey Study, Colored pencil on paper, 20 x 24 cm, 2017

궁극적으로 호프만의 작품은 친화의 상징이다. 그는 연결성과 사회적 참여라는 주제를 자신의 작업의 중심에 두고 있다. 호프만의 국내 첫 개인전《Inclusive》를 통해 그는 모두가 환영받고 평등한 더욱 다양하고 관대한 환경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 자신의 작품을 느끼고, 관찰하고, 배우는 기쁨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쁨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여는 것을 지향한다.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 70
02-3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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