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유카 야마모토, 한충석, 타마라 뮬러

Installation view of Cycle, Gallery Woo

⟪Cycle :: 순환·주기⟫ 展은 음악적 용어인 ‘Cycle’을 차용하여, 작품 감상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려는 전시입니다. ‘Cycle’이 하나의 주제나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여러 곡이 구성되듯, 이번 전시에서는 각 작가들의 오랜 작업 기간 동안의 작품을 선별하여 전시합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작가들이 시간이 흐르며 발전시킨 사고와 표현을 경험하게 됩니다.

Installation view of Cycle, Gallery Woo

마유카 야마모토, 한충석, 그리고 새롭게 소개되는 타마라 뮬러의 작업을 중심으로, 이들의 예술적 여정을 따라가며 물질을 통해 개인의 고유한 질서를 시각적 언어로 표현한 결과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재료들이 작가의 내면적, 사회적, 정신적 질서와 감정을 담아 예술 작품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관찰하게 됩니다.

Installation view of Cycle, Gallery Woo

개인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사회적 담론으로 확장되는 작가들의 질문과 반문을 통해, 관념을 실체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겪는 예술적 갈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전시는 명확성보다는 불명확성 속에서 살아가는 작가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그들의 시간을 함께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갤러리 우
46079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로 74 110동 1층
+82 742 6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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