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치사토, 후미나 츠츠이, 마나베 마사유키, 시라네 유탄뽀, 도크토 오스미엘, 소랄, 코지, 하비에, 정충샤오
전시 Fallin’ ISLAND 는 스페이스 나무 갤러리 오로라가 전시장을 새 단장 한 후 처음 선 보이는 전시로 기존의 느낌에서 나아가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 드리기 위해 기획 되었습니다.
전시 전경 (1)
일본, 대만, 쿠바 – 지리적으로 떨어진 ‘섬 나라’ 세 국가의 독특한 정서와 문화적 감각을 담은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이 전시에서는 ‘다나카 치사토, 후미나 츠츠이, 마나베 마사유키, 시라네 유탄뽀, Docto Osmiel, Soral, Cosy, Javier 그리고 ZHENG Chong-xiao’ 라는 9명의 작가 작품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섬이라는 공간에서 이들이 그려내는 시선은 각기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고립’이 아닌 ‘자립’의 문화, 그리고 물리적 경계를 넘어서는 예술의 자유로움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Baby deer, 27.3×27.3cm, oil on canvas, 2025
육지와 동 떨어진 곳에서 그만의 문화를 쌓아 가는 ‘섬’ 처럼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스페이스 나무 갤러리 오로라 역시 우리만의 속도와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문화적 실험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 Fallin’ ISLAND >는 단순히 여러 국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감성, 시선, 정체성의 결을 따라가며 우리가 지나치고 있었던 또 다른 세계를 상기시킵니다. 저희와 함께 커다랗고 가득 채우는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각을 마주할 준비가 되셨다면, 이번 전시를 통해 그 여정을 함께해 보시길 바랍니다.
스페이스나무 갤러리 오로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충렬로 1733
055) 374 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