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작가들은 정통 미술사의 시각에서는 흔히 제외되어 왔다. 근자에는 기술적,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석되기도 하지만, 그 안에는 비어있는 부분이 꽤나 많다. 따라서 이번 KIAF 2017 ART SEOUL의 특별전은 당대의 미디어를 흥미롭게 활용한 작가들을 임의로 초대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해석되지 않는, 집합의 언어로 번역되지 않는 것들을 바로보고, 그 안에서 홀로 느끼고 경험하며 물질과 정신이 분리되지 않은 혼합의 상태를 소화함으로써 미디어 아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Director
김노암
Artists
강홍구, 김준(영상, 설치), 김준(사운드), 나현, 배윤호, 박지혜, 안성석, 양아치, 유지숙, 이강소, 전수현, 정석희, 정성윤, 정연두, 최성록, 카입, 김철유, 하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