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9 - 9. 21 | [GALLERIES] SH GALLERY
마사토 야마구치
Masato Yamaguchi In the wind 2024 90 x 146 cm Acrylic on canvas
‘Cinematic’ 시리즈는 야마구치가 2023년부터 시작한 신작의 컨셉이다. 야마구치는 2020년부터 ‘SELFY’를 주제로, 셀카 이미지를 현대 사회의 허상적 자화상으로 그려왔다. 이번 ‘Cinematic’ 시리즈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펼쳐지는 개인적이면서도 영화적인 세계관을 탐구한다. 영화적 이미지는 원래 대중적 가치 속에서 상징적 역할을 하지만, 야마구치는 스마트폰과 SNS의 발전으로 개인의 일상이 영화화되는 모습을 포착한다. 이번 ‘Cinematic’ 시리즈에서도 초기부터 사용해온 스텐실과 에어브러시 기법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며, 그라데이션을 통해 일몰의 풍경이나 색채가 가득한 야경을 묘사함으로써 새로운 예술적 도약을 이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9점의 신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Masato Yamguchi In the wind ICON 2024 74x70cm Acrylic on canvas
야마구치는 1980년대에 태어나 1990년대 도쿄의 음악, 패션, 디자인에 큰 영향을 받으며 예술가로서의 길을 시작했다. 그는 주로 ‘트랜스-리얼리티’라는 주제를 탐구하며, ‘Cool & Cute’한 셀피 캐릭터로 현실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져왔다. 또한 X-girl, ReZARD 등의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여 제약없는 장르의 창의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그의 독창적 작품 세계는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그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표현 방식을 탐구하면서 과거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시각적 대비를 만들어내고 있다.
전시기간은8월 29일부터 9월 21까지로 갤러리 1층에는 야마구치의 개인전, 지하에는 호주 Aboriginal Art그룹전이 열릴 예정이다. 전시 첫날인 8월 29일 오후 5시에서 7시까지 오프닝 리셉션이 열리고 마사토 야마구치가 참여예정이다. 해당 작가는 키아프 2024에도 (9월 4~8일) SH GALLERY, B65부스에도 참여한다.
에스에이치 갤러리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46길 17
02-6205-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