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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흐드러지고

2023. 5. 11- 5. 21
오용길

오용길 69800(봄의기운, 80x170cm, 화선지에 먹과 채색, 2023년작)

갤러리도올은 제5회 안평안견 창작상을 수상한 오용길의 개인전 <봄은 흐드러지고>를 개최합니다.

오용길, 가을서정-안동, 92x130cm, 화선지에 먹과 채색, 2020

작가의 풍경은 수묵의 특성을 살리며 붓의 놀림으로 서양적 풍경이 어우러진 그만의 화풍을 만들어냅니다. 섬세한 구도로 능숙하게 올라온 필묵이 감성적이고 화려한 색감을 자랑합니다. 산뜻한 색의 스밈이 대지의 기운과 필치가 어울려 명확한 형상을 만들고 먹빛은 살아 숨쉽니다. 이러한 생동감이 한지와 붓의 운용이 만나 섬세하며 자유분방한 수용성을 절제된 필의 감각으로 표현하여 공간을 만들어내는 힘을 갖습니다.

오용길, 봄의 기운, 58x73cm, 화선지에 먹과 채색, 2022년작)

단선과 점경이 반복되어 그려낸 필선은 골격과 기세의 흐름을 잃지 않는 빈틈없는 세부묘사와 정확한 선의 연속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필력의 골간이 특유의 색채감각을 유지해 화면의 전체적 미감을 풍부하게 합니다. 한층 더 수려하고 섬세한 점묘의 필치를 통해 수채화 같은 투명함은 여전합니다.

오용길, 開花(개화)-양귀비, 93x170cm, 화선지에 먹과 채색, 2012년작

고유의 서정성과 운치가 나타나며 차분하면서 안정적인 공간은 심리적 풍경이 됩니다.

오용길, 봄의 기운, 보곡산의 산벚꽃, 90x117cm, 화선지에 수묵담채, 2017

갤러리도올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87
02-739-140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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