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LLERIES] ELIGERE
2022. 12. 2 – 12. 20
Tim Gatenby
전시 Art Soup은 예술사를 대표하는 21개의 작품을 선별하여 이를 대중문화의 전설적 인물들을 활용하여 변질시킨다. 이번 컬렉션은 두 세계를 충돌시켜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부분의 전시 작품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 한 점씩을 선보인다. 이러한 소형 미술관을 건설하는 아이디어는 관객을 15세기 플랑드르에서부터 1960년대 미국까지 아우르는 회오리바람 같은 여행을 가능케 한다.
“작품에 부드러운 모호성을 주는 것은 마치 이미지가 기억되는 것처럼 작품에 꿈속 같은 특질을 전달하려는 제 작업의 핵심입니다. 기억이라는 이 주제의 탐구는 아마도 제가 구시대의 거장들의 유명한 작품에 끊임없이 끌리는 이유일 것입니다. 위대한 예술 작품을 재해석함으로써 그들과의 집단적 관계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자신의 예술적 정체성을 탐구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합니다.”
런던 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한 후, Gatenby는 고전 초상화를 공부하기 위해 피렌체로 이사했다. 르네상스의 위대한 작품들에 둘러싸여 지낸 그 결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과 같은 작품들은 작가의 정신에 잘 스며들어 그들을 재창조하고 싶은 충동을 갖게 된다. 르네상스 공간으로부터 인상주의의 다채로운 세계, 더욱 개념적인 팝 아트의 폭발에까지 호를 이루는 작품들의 이야기를 좇아 여행은 창조된다. 예술가들이 전임자와 대화를 나누고 예술사를 다시 상상하는 것은 예술의 진화의 자연스러운 부분이다.
Gatenby는 동시대 문화와 함께 성장하며 동시에 전통 예술에 매료되었다. 이 두 요소를 결합하고 두 서사를 해체하는 것은 그에게 완벽한 의미로써 상징적인 예술 작품의 패러디를 통해 자아의 충동이 일어난다. Bart Simpson과 Leonardo Da Vinci 중 누가 더 유명한가와 같은 흥미로운 질문을 제기하며 현대 사회에서는 누가 더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
엘리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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