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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天明月 공천명월

권세혁

갤러리 이마주 <공천명월> 전시전경

오는 3월 5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 이마주에서 권세혁 작가의 개인전 <공천명월>이 시작된다. 이번 전시 제목인 ‘공천명월’은 ‘텅 빈 하늘에 밝은 달이 떠 있다.’ 의 의미를 가졌으며 이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탐욕에 대한 열망 을 나타낸다.

MOON-30, 168×140 cm, Acrylic on cotton, 2024

작가의 달 작업은 순수한 색채만을 가지고 작업을 해 보자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기본적인 도형인 사각형과 원의 형상을 기반으로 우연적 효과 바탕에 의도성이 가미된 묘사를 통해 작가가 생각하는 달의 형상을 표현하였다.

MOON-21, 60 x 60 cm Acrylic on cotton, 2024

입체적인 표현을 최대한 절제하면서 평면적으로 접근하여 작업을 하며, 사각프레임과 원형에 조색과 배색에 대한 문제는 작가가 가지고 있는 색채에 대한 편협 된 관점들을 확인해 보면서 좀 더 확장된 시점으로 색채에 접근해 볼 수 있는 작업이다. 작가가 표현하는 달의 이미지는 몽롱한 꿈 혹은 유희적, 희망적인, 탐욕적인, 관능적인 시도 때도 없이 변하는 변덕스러운 작가의 마음의 이미지다.

갤러리 이마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0길 12, B1
02-557-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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