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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지 않는 땅

이진주

유즈미술관이 동아시아 전통을 재해석한 회화로 주목 받는 한국 작가 이진주(b. 1980)의 첫 홍콩 개인전 《닿지 않는 땅 No Ground을 개최한다.

전시 전경 1

유즈미술관 ‘유즈 플로우(Yuz Flow)’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홍콩 소재 전시공간에서 2025년 1월 5일(일)부터 3월 2일(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적 연작인 ‘블랙 페인팅(Black Painting)’ 및 대형 파노라마 회화 <닿지 않는 땅>(2024)을 비롯하여 각각 ‘쉐이프드 캔버스(Shaped Canvas)’, ‘흰 막(White Veil)’, ‘양면화’로 구분되는 ‘설치회화(Painting-Installation)’ 연작을 아울러 총 2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출품작 중 23점이 이번 전시를 위한 신작이다.

전시 전경 2

전시명인 ‘닿지 않는 땅’은 땅에 안착되지 않는 다리와 의미(언어)화 되지 않는 상황들, 심연, 구분 불가능의 밤 등의 집합체를 지칭하는 표현이자 그러한 개념을 시각적 이미지로 펼치는 행위에 관한 은유이다.  전시에 선보인 25점의 출품작은 명상적 성찰을 위한 여백을 남겨둔 채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응시하는 작가의 주관적 세계를 시각 언어로 변환하여 펼쳐낸 결과물이다.

전시 전경 3

이진주는 본 전시의 개막에 부쳐 다음처럼 말했다. “홍콩에서 첫 개인전을 열게 되어 기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작품에서 보이는 것은 지극히 사실적 형상이지만, 의미 너머의 것들을 많이 떠올리고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형언할 수 없는, 이름 붙일 수 없는 가능성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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