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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ck! Knock!

권오신

권오신 작가는 렌티큘러, 실크스크린, 바느질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3의 기억을 표현하는 작가이다. 때로는 선명하기도 때로는 흐릿하기도 한 파편화된 기억 이미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화면을 구성한다. 또한, 그 시절 즐겨 했던 놀이의 형태를 빌려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에 스며들어 적극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매체와 형식의 제한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기억'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감성적 공간을 마련해준다.

Chocolate box no.7(측면)_lenticular_100×70cm_2024

두 개의 문은 하나는 닫혀있는 상태로 하나는 조금 열려있는 상태의 모습을 하고 있다. 누구나 닫힌 문 뒤에 상황을 상상할 수 있도록. 열려있는 문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당신은 저 문을 통해 무엇을 만나게 되나요?

Chocolate box no.9(측면)_lenticular_100×70cm_2024

사전적으로 ‘문을 두드리는 소리’의 의미를 가진 <Knock! Knock!>은 우리가 문을 열었을 때 마주하게 되는 상황을 상상하게 한다. 마주하는 상황들이 때로는 예측 가능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의 인생과 같다고 생각되며. 인생을 기록한 것이 기억이라 생각한다.

<Knock! Knock!>전시는 나와 관람객이 기억을 서로 공유하여 마주하는 낯선. 혹은 익숙한 상황들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OCI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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