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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re en Couleurs

알랭 클레망

Alain Clément 18OC2P-Paris, 2018, oil on canvas, unique, 46 x 55 cm, signed dated back side

알랭 클레망의 새로운 전시회 ‘Living in Colors (Vivre en couleurs)’가 오는 27일 독일 뉘른베르크 보데갤러리(Bode Galerie)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lain Clément의 독특한 예술 세계가 관람객을 맞이하며, 그의 작품 속에서 밝은 색채와 추상적 형태와의 조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Bode Galerie, Alain Clément, “Vivre en Couleurs” Installation view, 2023

알랭 클레망은 밝은 색상과 추상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보는이를 시각적으로 먼저 몰입하게 한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형식주의의 첫인상은 사라지고 유기적이고 반복적인 형태를 발견하게 된다. 처음에는 비객관적으로 느껴지지만, 작가의 모티브는 마치 자연에서 생겨난 형상처럼 그 형상 속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보이며, 따라서 인간의 감각적 또는 꽃의 인용문처럼 보이기도 한다.

Bode Galerie, Alain Clément, “Vivre en Couleurs” Installation view, 2023

클레망의 형식주의적 회화 언어에 대한 추구는 이미 지나간 회화와의 단절과 관련이 없으며, 오히려 그의 작품의 핵심은 역사의 예술적 유산과의 대면이다. 클레망은 이런 회화적 전통에 대한 고찰과 함께 평면성과 공간 원근법에 대한 이론적 문제를 추적하고 있다. 작가는 컬러링을 완전히 2차원적으로 적용하여 그림에 대한 고전적인 원근법 접근 방식을 피하고 있다. 물감을 평평하게 바르고 뚜렷한 가소성 기법 없이도 깊이와 공간을 만들어 보여준다. 캔버스에 발라진 물감 표면의 중첩을 통해 그는 그림과 같은 공간을 가득 채우고 깊이 있게 표현한다.

Alain Clément, 22S5P, 2022, oil on canvas, unique, 162 x 130 cm, signed dated back side

이번 전시에서는 인물과 표면 및 공간을 결합한 그의 표현 방식대로 최근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그 연장선상에서 그의 인물은 춤추는 것처럼 보여진다. 춤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은 그림 구성의 색상 놀이와 결합되어 그의 위대한 롤 모델인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를 연상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표현 방식의 시작을 이끌어내고 있다.

Bode Galerie, Alain Clément, “Vivre en Couleurs” Installation view, 2023

보데갤러리
Lorenzer Straße 2, 90402 Nuremberg, Germany
010 6723 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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