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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 Collection: 이야기

박상혁, 이이남, 장미경, 정승원, 정은정, 지희킴

박상혁, 〈분실물〉, 2016, 캔버스에 아크릴릭, 130.3×162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동대문문화재단과 협력하여《SeMA Collection: 이야기》를 9월 5일(목)부터 10월 13일(일)까지 답십리 영화미디어아트센터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다양한 지역의 시민과 소통하여 서울시의 미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자치구 협력전시, SeMA 컬렉션 라운지 등 미술관의 소장품을 활용하는 미술 소통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이남, 〈고흐 자화상과 개미이야기〉, 2010, 2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6분 23초, ed.1/6,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그중 2013년부터 개최되어온 ‘서울시립미술관 자치구 협력전시’는 미술관의 소장작품을 자치구 내 공간에 전시하여, 보다 다양한 시민들에게 일상 가까이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SeMA Collection: 이야기》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작품 중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일상의 소소한 풍경과 친숙한 옛 우화부터 작가가 창조해 낸 가상의 세계관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장미경, 〈길상의 미소〉, 2008, 조합토에 안료, 56×61×109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작품 속 이야기들을 감상하며, 서로에게서 같음과 다름을 발견하고 교류하는 소통의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우리는 각자 삶이라는 이야기 속 주인공이며, 서로의 이야기 속에서 조력자가 되기도, 극적인 상황을 만드는 중요한 등장인물이 되어 서로 긴밀히 연결된다. 작가 또한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예술 작업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며 연결되고자 한다.

정승원, 〈양동시장〉, 2017, 장지에 실크스크린, 75.5×145cm, ed.3/9,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사진, 드로잉&판화, 뉴미디어 공예 부문의 소장품 총 7점을 만나볼 수 있다.

책, 캔버스, 점토, 모니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들려주는 작품 속 이야기들을 감각적으로 감상하는 경험을 통해 예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해석의 계기를 제공하고, 보다 폭넓은 예술 세계를 탐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정은정, 〈수영장의 아기돼지〉, 2003, C-프린트, 173×201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서울시립미술관 자치구 협력전시는 시민의 자산인 미술관의 소장품을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시민이 향유하도록 하여 공공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전시”라며 “2024년 새롭게 협력하게 된 동대문구와의 전시를 통해 기관 간 교류를 확대하고, 앞으로 다양한 지역의 시민들이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희킴, 〈나무들〉, 2014, 책 페이지에 펜, 28×43.5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본 전시는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며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순차적으로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일정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sema.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61,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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