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9 – 7. 22 | [GALLERIES] GALLERY iLHO
김바르, 김래현, 김시오
갤러리일호는 7월 9일부터 22일까지 김바르, 김래현, 김시오 3인전을 개최합니다.
김바르 작가는 감정은 전염된다는 신념 아래 “내 그림을 보는 순간 잠시라도 미소 짓길 바란다”는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웃음의 가치를 되찾게 합니다.
김바르, 달항아리에 가득 핀 나의 꽃, mixed media on canvas, 80.3 x 80.3 cm, 2025
김래현 작가는 현대인의 ‘집’이라는 공간에 주목합니다. 비대면과 고립이 일상이 된 이후, 집은 더 이상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정서적 구조물이 되었습니다. 타인의 이야기를 인터뷰하고 시각화한 그의 작업은, 집이라는 공간에 축적된 관계와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냅니다.
김래현,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 60.6 x 60.6 cm, 린넨에 흑연과 동양채색, 2025
김시오 작가는 시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지금”이라는 찰나의 감각에 집중합니다.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기에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유일한 진실이라는 그의 인식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만의 ‘지금’을 마주하게 합니다.
김시오, Losing game No.12, 73 x 91 cm, oil on canvas, 2025
서로 다른 시선과 감각으로 동시대의 삶을 이야기하는 세 명의 작가의 신작을 한곳에서 관람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갤러리일호
03049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27-2
82 2 6014 6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