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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스튜디오 투어 : 고양 & 평창동

키아프는 VI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가는 작가들의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작가들의 창작 에너지가 가득한 작업실에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예술 세계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 평창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스튜디오 방문은 이건용, 강애란, 황혜선 작가의 공간을 차례로 방문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일자  9. 5. (목)

 시간

 오전 10:00 (COEX 북문 출발)
미팅포인트 신청자 대상 개별 공지

 

 

[참여 작가]

 

 

이건용 | @leekunyong79

한국 실험미술의 거장 이건용(b. 1942-)은 신체의 행위를 통해 창조와 소멸을 나타낸다. 1970년대 초반 미술의 고정관념과 제도적 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신체 행위’에 집중하게 된 이건용은 현재까지도 인간은 신체를 통해 표현하고 인식하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개념미술가와 행위예술가로서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퍼포먼스와 드로잉을 오가는 이건용의 작품은 뉴욕 페이스 갤러리, 로스앤젤레스 해머 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등 세계적인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전시되었으며 2025년 한국에 개관하는 ‘퐁피두 센터 한화 서울’의 개관전 작가로 선정되었다.

 

 

황혜선 | @hahahahwang

© Courtesy of the artist

평화로운 삶의 풍경을 기록하는 황혜선(b. 1969-)의 작품은 드로잉과 조각을 넘어서 공간을 활용한 예술로까지 확장된다. 평범한 일상 속 주변의 모습과 자신의 추억을 먹으로 그리고, 이를 천, 유리, 알루미늄 등의 재료를 활용해 조각작품으로 형상화한다. 작품을 보는 각도에 따라 드로잉이 되기도 하고 조각이 되기도 하는 황혜선만의 ‘드로잉 조각’은 공간을 활용한 그림자를 통해 완성된다. 황혜선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 일상 속 모습을 작품으로 승화함으로써 자신을 표현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강애란

© Courtesy of the artist

강애란(b. 1960-)은 2000년대 초 이후부터 지금까지 오랜 기간 ‘책’과 ‘빛’을 통해 관객들에게 위안을 건넨다. 작업 초창기 시절 판화 작업부터 시작한 그녀는 이후 평면을 넘어서서 라이팅 북을 통해 시선을 공간으로 확장한다. 작가가 시사하는 바는 관객들이 책과 불빛을 통해 그 속의 내용을 상상하고 자신의 의견을 나누는 하나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책을 통해 여성의 문제를 다루며 사회적 담론을 시각적으로 구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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