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f.org는 Internet Explorer 브라우저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습니다. Edge, Chrome 등의 최신 브라우저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Kiaf SEOUL x KAMS x Frieze Seoul 토크 프로그램

 

키아프 서울, 예술경영지원센터(KAMS), 프리즈 서울이 공동 주최하는 2025 Kiaf SEOUL x KAMS x Frieze Seoul 토크 프로그램은 국내외 미술계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동시대 예술의 핵심 의제를 공유하고, 한국 미술계와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담론을 형성해왔습니다.

총 9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예술이 직면한 사회적·기술적·문화적 전환의 흐름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예술재단과 미술계의 생태,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과 비전, 퀴어 아시아 미술과 사회 참여 예술의 실천과 역할, 신진 갤러리의 동력과 전략, 기술과 알고리즘 창작의 시대에 예술의 창의성과 가능성 등 동시대 미술의 주요 이슈를 폭넓게 아우릅니다.


2025. 9. 4. (목)

11:30 AM – 12:30 PM

 

《예술 재단과 미술계의 구조적 생태》

이 세션은 개인, 예술가 주도, 기업, 자선 재단 등 다양한 형태의 재단들이 어떻게 예술의 기반을 마련하고, 전시, 레지던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생태계를 형성해 나가는지를 탐구합니다. 재단들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예술적 실험과 공공성을 어떻게 균형 있게 추구하고 있는가.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 같은 시대적 과제에 재단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아시아 및 국제 미술계에서 활약 중인 재단 리더들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은 예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재단의 운영 방식과 그 숨은 역할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패널

조에 버트 (인탱저블 인스티튜트 창립자 및 상임이사)

로렌시나 화란트리 (송은 아트센터 디렉터)

그레이스 오 (Formation Association 매니징 디렉터)

패트릭 선 (선 프라이드 재단, 설립자)

 

모더레이터

가브리엘 리터 (UCSB 아트·디자인·건축 박물관장, 부교수)


2025. 9. 4. (목)

2:00 PM – 3:00 PM

 

《퀴어 아시아 미술과 기억의 기술》

이 세션은 동시대 아시아 퀴어 작가들이 아카이브 실천을 통해 지배적인 역사와 사회적 위계에 어떻게 도전하는지를 탐구합니다. 캔디스 린(Candice Lin), 김성환, 신 와이 킨(Sin Wai Kin)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에서는 아카이빙의 기술이 재전유, 재구성, 그리고 가상 서사를 통해 어떻게 저항의 도구가 되고, 퀴어 아시아 정체성을 역사서술 내에서 재상상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는지를 살펴봅니다.

 

패널

신 와이 킨 (작가)

김성환 (작가)

캔디스 린 (작가)

 

모더레이터

이용우 (홍콩중문대학교 큐레이터 겸 조교수)


2025. 9. 4. (목)

4:30 PM – 5:30 PM

 

《실재와 가상 세계 사이의 예술적 구축》

아티스트 토크는 작가들의 작업에 담긴 이야기, 창작 여정, 그리고 예술 실천을 형성하는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자리입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작업 과정부터 문화적 정체성, 사회적 참여에 이르기까지, 예술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 중요한지를 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봅니다. 더불어 동시대 예술의 미래에 대한 작가들의 비전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입니다. 자유로운 대화와 관객 질의응답이 함께하는 이 세션은 작가와 대중이 의미 있는 소통을 나누는 소중한 장이 됩니다.

 

패널

김아영 (작가)

아드리안 빌라르 로하스 (작가)

 

모더레이터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


2025. 9. 5. (금)

11:30 AM – 12:30 PM

 

《변화의 시대, 아시아 사회 참여 예술》

1980년대 한국의 사회적 전환기에 등장한 ‘민중미술’은 예술이 공동체와 사회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강력한 실천 방식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도 예술은 사회적 긴장과 정치적 제한 속에서 집단적 표현, 기억의 재구성, 그리고 대안적 서사의 실천을 가능케 했습니다. 이번 세션은 각 지역의 사회 참여 예술 사례를 통해, 예술이 어떻게 검열, 억압, 탈식민의 맥락에서 공공 담론을 형성하고 공동체적 연대를 구축해 왔는지를 조명합니다.

 

패널

패트릭 플로레스 (국립싱가포르미술관(NGS) 수석 큐레이터 · 리서치 부관장)

보 정(홍콩시립대 미디어아트 부교수)

에이미 청 (싱가포르 미술관 시니어 큐레이터)

 

모더레이터

이솔 (뉴욕주립 스토니브룩 대학 미술사학과 부교수)


2025. 9. 5. (금)

2:00 PM – 3:00 PM

 

《변화를 이끄는 동력: 서울 신진 갤러리와 동시대 미술 생태계》

한국의 동시대 미술 생태계에서 ‘이머징 갤러리’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새로운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씬의 흐름을 유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작동합니다. 이번 토크에서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4곳의 갤러리를 초대해, 이들이 작가를 선택하고 전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방식, 컬렉터 및 기관과의 관계 설정, 아트페어 참여 전략과 전시 기획 간의 균형, 그리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현실적 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압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아트마켓 환경 속에서 이머징 갤러리는 어떻게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언어를 구축해 나가고 있을까요? 이 토크를 통해, 한국 동시대 아트씬의 다음 장을 열어가는 작은 갤러리들의 살아 있는 전략과 고민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패널

이승민 (에이라운지 대표)

지혜진 (상히읗 대표)

김나형 (디스위켄드룸 대표)

김인선 (윌링앤딜링 아트컨설팅 대표)

 

모더레이터

김재석 (엑스라지 갤러리 디렉터)


2025. 9. 5. (금)

4:30 PM – 5:30 PM

 

《KAMS x AAP 북토크: 우연적 세계들》

본 토크는 미술 전문지 아트아시아퍼시픽(ArtAsiaPacific, AAP)과 KAMS의 공동기획 도서에 참여한 작가 2인이 참여합니다. 이번 대화에는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개념적 설치 작업을 선보여온 최원준 작가와, 생태와 공동체를 잇는 사회적 실천을 전개하고 있는 작가 그룹 이끼바위쿠르르(ikkibawiKrrr)가 함께합니다. 두 작가는 동시대의 문화적·정치적 이슈에 대한 반응, 그리고 국제 미술계 속에서 한국 작가로서의 정체성과 실천을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패널

최원준 (작가)

고결 (작가, 이끼바위쿠르르)

 

모더레이터

미셸 찬 (아트아시아퍼시픽 매니징 에디터)


2025. 9. 6. (토)

11:30 AM – 12:30 PM

《해외에서 바라본 한국 미술 시장의 위상》

글로벌 미술 시장이 코로나-19 이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부침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 미술시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나 한국 미술시장은 과거와 달리 다양한 K-컬처의 성공과 더불어 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으며 양적 질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과연 한국 미술시장은 아시아 미술 시장의 리더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세션에서는 지난 몇년간 한국 미술시장의 위상이 어떻게 달라졌으며 그 원인과 결과가 무엇인지, 또 앞으로의 성장 전략은 어떠해야 하는지, 글로벌 미술계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깊게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패널

이지선 (시카고 예술대학 (SAIC) 제 16대 총장)

비비엔 츄 (아트넷 미술전문기자)

카타오카 마미 (모리미술관장)

 

모더레이터

김상훈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2025. 9. 6. (토)

2:00 PM – 3:00 PM

 

《창의성을 다시 묻다: 예술의 새로운 지평》

새로운 기술들은 우리의 삶과 일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러한 기술들이 인간의 활동과 창의력을 대체하게 될 것인가, 아니면 그것을 확장하고 증강하는 도구가 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결국 인간은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버릴까요? 예술에서 ‘영감’은 복잡하고 명확히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알고리즘이 인간의 상상력과 예술적 과정을 모방하고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예술의 획일화(homogenisation)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반면, 이와는 다른 시각도 존재합니다. 과거 사진이 하나의 예술 장르로 자리 잡았듯, 이러한 기술 역시 새로운 예술 표현 방식이자 예술 시장의 한 분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이번 토크에서는 이러한 본질적인 질문들을 중심으로, 저작권과 창작물 보호, 가격 및 경제 구조, 그리고 예술 작품 자체에 대한 중요한 이슈들까지 함께 논의하고자 합니다.

 

패널

이진준 (작가,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알프레도 크라메로띠 (미디어 마즐리즈 뮤지엄 관장)

서효정 (작가, SADI 교수)

 

모더레이터

이안 로버트슨 (홍익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2025. 9. 6. (토)

4:30 PM – 5:30 PM

 

《특별전 연계 토크: 진열된 마음》

‘컬렉션’은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파편을 모아 목록화하고, 그 안에서 고유한 질서와 의미를 찾는 일입니다. KIAF SEOUL 2025 특별전 《리버스 캐비닛》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처럼 원초적이고 지적인 행위로서의 ‘수집’과 ‘진열’의 다층적인 의미를 탐구합니다. “진열된 마음”은 전시 참여 작가들의 예술적 실천을 첫 번째 단서로 삼습니다. 작가들이 사물, 데이터, 기억, 서사와 같은 각자의 ‘컬렉션’을 구축하며, 기존의 해석과 담론을 창의적으로 전복하는 과정을 이야기의 출발점으로 삼습니다. 이를 통해 수집이 단순한 소유의 의식을 넘어, 어떻게 현대미술의 주요 창작 형식이자 비판적 도구로 기능하는지를 살펴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를 기획한 두 명의 큐레이터와 각기 다른 배경을 지닌 컬렉터들의 대담으로 구성됩니다. 공적인 전시로 컬렉션을 구성하는 큐레이터의 시선, 그리고 사적인 욕망과 철학에 기반해 컬렉션을 완성해 나가는 컬렉터의 시선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패널

이와타 토모야 (The 5th Floor 디렉터)

박주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컬렉터)

푸랏 (창) 오사타누그라 (딥 방콕 설립자 및 후원자)

브라이언트 차오 (컬렉터)

 

모더레이터

윤율리 (일민미술관 학예팀장)

 

※ 참여를 원하시는 분께서는 하단의 ‘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Share

Kiaf SEOUL x KAMS x Frieze Seoul 토크 프로그램

Address
COEX 2층 STUDIO 159
Dates
2025. 09. 04 목요일

MORE LIKE THIS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