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사정전(正典)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미니멀리즘은 디자인,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의 일상적인 문화에도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다시 한 번 미니멀리즘의 양극성과 특이성을 되돌아 볼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이번 토론은 미니멀리즘의 대표 작가들인 도널드 저드 (Donald Judd), 댄 플래빈 (Dan Flavin) 외 다수의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미니멀리즘과 유사한 성격을 띠고 있는 포스트-미니멀리즘 (Post-Minimalism) / 과정미술 (Process Art)에 관하여 다룰 예정이다. 이러한 무브먼트들의 역사적인 중요성 뿐 만 아니라 전문적인 분석을 통하여 21세기 현재미술계와의 연관성 또한 찾아볼 예정이다.
speakers:
제니퍼 염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 홍콩, 디렉터)
태현선 (리움 삼성미술관, 수석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