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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YOUNG THE SHIFT 3부 ‘Reverse’展

2022. 11. 14 – 12. 16
구본아, 김선희, 김자혜, 김준명, 전윤아, 정윤영

매년 유망한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려는 목표를 가진 갤러리박영의 작가공모전시 ‘BAKYOUNG THE SHIFT'(이하 SHIFT)는 올해로 7기를 맞이했다. 2022년 SHIFT 전시의 대미를 장식할 3부 ‘Reverse’은 3가지 키워드와 4가지의 매체를 활용하여 7개의 특징을 가지는 상징적인 전시이다.

구본아, 김선희, 김자혜, 김준명, 전윤아, 정윤영 6명의 작가들은 회화, 조각, 미디어, 설치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갤러리박영의 독특한 건축구조를 더욱 흥미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내면의 성찰과 인식, 시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지속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문화적 담론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전윤아, Sophies`s World, HD Video, Animated Looping video, 2022
정윤영, 뒤섞이는 존재들, 60.6×60.6cm, Color on silk layered canvas, 2022

내면❘전윤아(미디어), 정윤영(회화)
전윤아, 정윤영 작가는 심리적, 신체적 내적 경험을 시각적으로 재구현한다. 전윤아 작가는 소설<소피의 세계> 속 ‘너는 누구니?’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우리 내면의 회로 속 사고과정을 미디어를 활용하여 하나의 여정으로 표현한다. 정윤영 작가는 투병기간 중 느꼈던 생명의 힘과 상호작용 속 생성과 회복이라는 축적된 층위와 흔적을 형상화한다. 작품들을 통해 감상자로 하여금 스스로 내면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김자혜, Light Comes In, 97.0×97.0cm, oil on canvas, 2022
김준명, 벽돌위에서 생긴 일. 세라믹, 21.5x12x8.5cm, 2021

인식❘김자혜(회화), 김준명(조각,설치)
김자혜, 김준명 작가는 축적된 역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정의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한다. 김자혜 작가는 우리가 절대적이라고 믿는 세상의 경계를 한 화면에 담아 생각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한다. 김준명 작가는 역사성을 전유하는 도자기로 사회적으로 인식된 사물이나 주변대상을 기록하여 이데올로기에 대항하는 흥미로운 논쟁거리를 던진다. 두 작가의 상식을 깨는 작품을 통해 정의에 대한 인식의 전환 및 확장을 제시하고 미시적인 맥락에서의 동시대성을 고찰해볼 수 있다.

구본아 시간의 이빨-좌유(坐游) 나무 ,천외 150X150X80cm 2019
김선희, Light Lights | Floating, yupo paper, LED lights, colorlenses, etc, installation, 2022

시간❘구본아(한국화), 김선희(설치)
구본아, 김선희 작가는 시간을 공간으로 치환하여 흐름과 순간을 작품으로 담아낸다. 구본아 작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화되는 폐허가 되는 문명의 모습을 미적으로 발견하고 무한한 자연의 네러티브를 담아낸다. 김선희 작가는 어느 순간을 빛으로 채집하여 무감각했던 순간들의 감각을 재연결하고 공간으로 구축한다. 먹과 빛이라는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수치로 파악되지 않는 시간의 상대적인 개념에 대해 사유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갤러리박영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37-9
031-955-4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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