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Garden : Grow & Glow

[ON-SITE] ARTPARK

2020.11.20.-12.23
김명례, 김별, 이승오, 정소연, 정영한, 정인혜, 최현주, 한수정, 박선아

아트파크는 2020년 11월20일부터 12월 23일까지 그룹전「Winter Garden : Grow & Glow」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겨울의 식물원을 연상케 하는 전시로서 박선아 가드너와 8명의 작가의 작업으로 이뤄져있다. 꽃을 비롯하여 식물들과 함께 어우러지고 생명이 공존하는 공간을 구성하였다.

김명례 도예작가는 자연이 주는 풍부한 소재에서 영감을 얻어 상징적인 형태와 색상으로 자신의 언어로 재탄생한다. 작가의 유년시절 일화를 배경으로 자유를 상징하는 새를 제작하고 두개의 시리즈로 노래하는 새와 생각하는 새를 소개한다.

김별 작가는 서로 상반되는 질감을 지닌 개구리와 선인장을 한곳에 모아둔다. 작가의 ‘개구리는 더 높이 뛰기 위해 움츠러든다.’라는 말과 사막이라는 황량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는 생명의 희망을 내포하고 있다. 서로 다른 형질을 지니고 있으나 대조되는 두 생명을 나열함으로써 희망이라는 공통의 뜻을 내포한다.

이승오 작가는 폐 책을 사용하여 소멸과 탄생이 공존하는 순간을 즐긴다. 겹겹이 쌓거나 말아놓은 종이의 단면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회화적인 형태감과 조형을 담아내고 있다.

정소연 작가는 실제와 이미지에 관한 이야기를 ‘네버랜드’와 ‘벽지 그림’의 두 가지 시리즈 작품을 선보인다. 네버랜드에서 등장하는 식물들은 작가의 선택 때문에 각기 다른 기후와 토양에서 서식하는 식물들을 한 화면 내에 구성하였고 실재보다 더 실재에 가까운 식물도감을 보여준다. 벽지 그림은 벽화로부터 시작된 벽지가 다시 그림이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영한 작가는 이미지 시대의 단상을 시리즈로 하여 세밀하게 표현된 작품 위에 MYTH 라는 단어를 내세운다. 이질적인 이미지의 절충 속에서 작가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시각언어들을 종합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신화의 아이콘을 그려내듯 시대의 단상을 가장 잘 함축하는 가치들을 찾기를 원한다.

정인혜 작가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선인장들의 견고한 생명력을 드러내고자 한다. 수집된 선인장을 편안한 구도로 배치하고 한층 낮은 채도로 채색한다. 식물이 지닌 질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각각의 식물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정원을 형성한다.

최현주 작가는 개인의 추억이 담긴 오브제를 가지고 상상 정원을 제작한다. 상상 정원에 들어간 사물들은 작가의 손에 선택되어 우리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생기를 띤 채 움직이며 변화한다.

한수정 작가는 활짝 열린 꽃을 확대하여 재현한다. 아름다움의 절정에 다다른 꽃에는 본연의 색과 흰여백이 드러나고 동시에 생명이 다해가는 꽃을 담아냄으로써 순환하는 생명의 무한한 가치를 상기시킨다.

아트파크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7길 25
82 2 733 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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